Another Seol's Story

그냥 바람쐬러 남이섬에.... 일산에서 보다 거리가 가까워져서 차로 한시간이 안걸리는 거리. 가는동안 비도 왔었지만 남이섬 도착하고 곧 그쳐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예전에 알던 남이섬이 아니라.. 이젠 '남이나라 공화국 이란다' -_-a 남이나라 공화국 여권도 팔고 그러던데 기념품 삼아 하나 사볼까도 했지만.. 은근히 비싸더군. 1년에 한번 와 볼까 말까 한데 굳이 쓸데없는데 돈쓰지 말자. 오래간 만에 타 보는 배. 이런 -_- 내가탄 배는 비닐 쪼가리로 바람 막아놓은 열나 후질근한 배 였는데.. 저 배는 뭐냐 -_- 나도 저거 타고 싶어~ 남이섬 선착장 옆에... 저런 동상(?)이... 마치 자살하러 물에 기어들어가는 정신나간년 같군. 남이섬 왔으니... 일단 '남이장군 묘' 한번 들러주고... 비석을 ..

다녀온곳(국내) 2007. 2. 21. 18:52

올해 새로 개장한 스키장. 산위에 있는 스키장. 황제스키를 즐길수 있다더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에 휩쓸려 귀 팔랑~ '그래!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겠느냐!!' 라는 생각에 금요일 저녁. 미친척 하이원을 한번 가 보기로 결정!! 허나.. 다녀온 지금.. 후회막급 ^^;; 해가 어스름하게 질 무렵 서울을 출발. 평일 저녁이라 역시 시내는 교통체증으로 몸살중. 어찌어찌 해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신나게 달려가는중. 야밤에 어딘가로 놀러가기는 참으로 오래간만인듯. 이런 터널도 지나고... 이런 터널도 지나고.... 장장 5시간을 운전해서 겨우겨우 도착한 강원랜드. 서울 -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제천톨게이트 - 영월 까지는 참 길도 좋고 올만했는데.... 영월서부터 강원랜드..

다녀온곳(국내) 2007. 2. 7. 09:40

기나긴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또다시 겨울님이 찾아와 주시고~ 드디어 스노우보드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스키장 개장 소식을 듣고 한 두어번 갔었긴했는데 슬로프도 한두개 밖에 안열고.. 과자에 꼬인 개미마냥 바글바글한 사람들때문에 보드를 타는건지.. 낙엽을 타는건지.. 별 감흥없없었지만... 이젠 슬로프도 5면이나 열었겠다! 달리는거다 ! 날씨 좋~~~~고!! 아침 햇살에 눈을 찡그리면서 운전을 하지만 이미 마음은 즐겁다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나는... 이천 도자기를 상징하는듯한 헤괴한 인형 -_-;; 저게말이지.. 밤에 보면 딱. 어금니 같이 보인다는 ^^;;;; 내 행보의 걸림돌! 언젠가 내 7만원을 훔쳐간 저놈 !! 잊지않겠다 -_-+ 강원도를 들어서고 슬슬 큼지막한 산들이..

다녀온곳(국내) 2006. 12. 15. 07:48

앞에서 이어서... 우..웃고있다! 즐거운 가족 나들이. 사슴 방목장... 사슴보다 비둘기가 더 많더라는 -_-a 식탐가득 사슴과 뚱뚱한 비둘기들... 비둘기 녀석들...사슴 사료를 어찌나 먹어댔는지 조낸 뚱뚱하다는... 이녀석들은 먹기만 하나... 짭짭짭짭짭짭짭짭짭짭 우중충한 날씨. 가을의 한 귀퉁이... 왠지 초코랫이 먹고싶은 느낌이 난다... 서울숲엔 이런 길도 있다. but!!! 여기 보이는 이게 전부라는 -_-;; 고작 10여미터 ^^; 가을이 되어 노란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잎사귀가 있는가 하면.. 그와중에 새로 피어나는 생명도 있고.... 아니 !!!! 이런... 털썩 ㅠㅜ 부러우면 지는게다 ㅠㅜ 삐뚤어질테다 ㅠㅜ 안개꽃? 서울숲 한구석의 습지생태공원. 호수에 비친 하늘이 살짝 좋아보여.....

다녀온곳(국내) 2006. 12. 14. 08:33

앞에서 이어서... 슬렁 슬렁 돌아다니다 보니... 초가을인데도 불구하고 시원~해 보이는 분수를 틀어놓고 있더군. 마냥 신난 아이들. 체면도 차려야 하고... 주위의 시선도 신경써야하고... 옷버릴것도 생각해야하고... 주머니 속에 든것들도 생각해야 하고... 이것 저것 가릴게 너무많은 어른들이 되어버린 지금 같이 뛰어들지 못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해버리게 되는 지금.. . 새삼스래 기성이 되버린 찝찝한 느낌이 든다. 돌연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무서운 아이도 있고... (기왕 젖은 옷.. 뭘 새삼스럽게... ) 모든걸 초월한듯 즐기는 아이도 있고 ㅋ 이녀석.. ! 즐기다 못해 느끼고 있다 !! ㅋㅋ 폭포수 처럼 철썩 떨어지는 하일라이트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아이 ㅋ 물에빠진 새앙쥐 꼴이 바로 이런것?..

다녀온곳(국내) 2006. 12. 14. 08:19

하드 정리하다 보니.. 지난 가을 서울숲을 들렀던 흔적이 있어서 그적거려본다... 서울숲 생긴지 한~~참 지난후의 첫 방문. 생각보다 넓어서 어디부터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연인, 가족, 아이들을 위한 동선이 지도위에 그려져 있지만 무시하고 대충 돌아다녔다는... 일단.. 주차장에서 그나마 가까웠던 곤충식물원. 딴건 그냥 여타 식물원과 비슷비슷한데 왠 곤충을 전시해놓은것이 있어서 슬쩍 들여다 보는데.... 헛!!!! 이게 뭐다냐 ^^;;; 세계최대 귀뚜라미 !! 이..이런 담배각보다도 더 큰 귀뚜라미라니 -_- 상상해보라.... 밤길을 걷다가 뭔가 푸드드득 날아다니는것 같더니 가슴팍에 턱! 하고 저놈이 들러붙는 상상을 -_-;;;;;;; 귀뚜라미뿐만이 아니다 -_- 이...이건 또 뭐냐고 ..

다녀온곳(국내) 2006. 12. 13. 09:01

앞에서 이어서... 사방을 슬리이드 필름으로 가득체운 홈플러스 작품. 간간히 박혀있는 HOME+어쩌구저쩌구 하는 것 하며.. 나름 괜찮더라 후~ 냐옹~ 뭐였더라 여기... 생리대 회사였던가? 기..기억이.... 구경하다 커피 한잔도 좋다. 근데... 야외라 좀 춥다 -_- 무심코 천정을 바라 보았는데... 저 글씨가 뭐지? DONGNAMA? ? 동나마? 설마.. 동남아? ^^;; 사랑. 젠장.. 난 이제 그런거 잘 모르겠다. '여자를 말한다' 라는 특별전도 있었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고 해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말았다. 사실 몰래 몇컷 찍었는데 그건 그냥 그냥 혼자 볼란다^^; 집에가는길에 이런 요상한 자전거가 있더군. 올림픽공원에서 빌려주는건가보던데... 시간당 1만원이 넘어가는듯 ! 조낸 비싸..

다녀온곳(국내) 2006. 11. 20. 10:29

앞에서 이어서.... 무슨 화장품 브랜드의 코너였는데... 저기 저 샹들리에의 붉은 초가.. 스킨병 이더라는... 뭐.. 유리 비즈들 천지... 어디 부스였는지 기억 안남. 뭐.. 그닥.... 하하.. 가만~히 보면 사람이 만세하고 있는 모양이다 ㅋ 이거를 만든 사람의 의도는... 저 모양대로 손 벌리고 들어가서 앉아주기를 바랬던거 같은데 아무도 앉아주질 않더라는... 아마도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들어가지 마시오. 이런 문구가 달린 전시물이 많아서 조심스러워서 그런듯... 그래서.. 뭐..... 직접들어가보는수밖에 ^^;;; 나름 즐거웠다 ㅋㅋ 손을 넣으면.. 홀로그램으로 내 손이 보이는... 또 거울... 장난기 발동 ^^;; 저러고 있으니 지나다니는 사람들 표정이 '저새끼 뭐냐 -_-' 이렇더라는...

다녀온곳(국내) 2006. 11. 2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