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eol's Story

Christmas. 뭔가 하나 생길거 같은 날. 기대에 찬 눈망울을 반짝거리는것은 아이들의 몫이고 다 커버린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겐 뭔가를 해야만 할거같은 부담이 서해안에 내린 폭설마냥 양 어깨를 짓누르는 날. -_- '그냥 왠 양놈의 생일일 뿐이야.' 라고 훗~ 웃어버리고 상술에 휘둘리지 않고 일상에 충실한 현명한 어른이 됩시다. 쿨럭~ 허나.막상... 말은 저렇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호강에 겨운 크리스마스 특집 호두까기인형 발레공연을 보고왔더랬다. ^^v 씨익~ ( 촌놈 난생처음 발래공연 보러가서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 ^^;;;; 촌스러 뒈지겠다 ㅋ ) 관.혼.상.제 가 아니면 거의 입지 않는 양복에 넥타이까지 입어주고 잘 보겠다고 영화볼때도 잘 안끼는 안경까지 끼고 생전 안하던 V자까지 ..

다녀온곳(국내) 2005. 12. 27. 04:23

강가네 동태찌개집이던가.. 김가네 동태찌개집이던가.. 가게이름은 생각도 안나고. 위치랑 맛만이 머릿속에 남아서 날도 춥고 해서 찾아갔었다. ... 무려 9km나 떨어진 곳을 힘겹게 찾아갔는데... -_-;; 가게가 없어진것이더라는 ^^;;; (일산옆 교하지구 어디께쯤이) 우여곡절끝에 건물이 철거되어 다른곳으로 옮겼다는 소릴 듣고 꼭먹어줘야겠다는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 또다시 9km를 달려 도착. ( 운정역 부근으로 옮겼더라는.. ) 가건물 같은곳에 있던 가게였는데 외진데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사가 솔솔하게 잘 되는거 같더니 결국 건물을 짓고 확장 이전을 한 모양이다. 마당도 있고 주차하기 좋고, 애들 놀이방도 있고, 중국집 룸 처럼 원형테이블에 따로 마련된 공간도 있고 (

다녀온곳(국내) 2005. 12. 6. 18:56

11월 17일 스키장 개장 소식을 듣고 이제서야 첫 보딩을 하러 갔다. 예전 같으면 개장날 헐레벌떡 쫒아가서 바글거리는 사람 틈에서 좋~~다고 신나했겠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냥 지내다가 짬짬히 시간나면 한번씩 가서 즐겨줘야겠다는 한결 여유로운 마음이 들더군. 암튼. 오래간만에.. 올겨울 첫 보딩이다 보니 약간은 설레이더라는. 누가 깨워주지 않아도 새벽 6시에 눈이 번쩍 떠지기도 하고 말이지... ^^; 성우리조트로 출발~ 일산을 아침 6시30분에 출발해서 자유로 들어서니.. 안개가 뿌~옇게 끼어있고~ 서울로 출근하는 차들 틈에 끼어서 우리는 놀러 간다네~ 눈 !!! 물론 가짜 눈이지만 눈같은 눈을 올겨울 처음 보는듯. 자.. 슬로프에 올라와서 몸도 안풀린 상태로 사진부터 찍어대고 ^^;; 사진은 울..

다녀온곳(국내) 2005. 12. 2. 10:44

........................................ 억ː새 [-쌔] (식물학·식물명)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 잎은 긴 선형(線形)이며, 7∼9월에 황갈색 꽃이 핌. 잎은 베어 지붕을 이는 데나 마소의 먹이로 씀. 준말 새. .......................................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가 한다고 해서... 가야지..가야지.. 하다가 막상 축제가 끝난 다음에야 겨우 시간내서 들렀다. 하늘공원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저거 언제 다 올라가나 -_-;;; ' 하며 딴청 피우는중... 한가지 기막힌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있던 하늘공원 순환 셔틀버스가 없어진것이다 -_-^ '버스는 어디서 타나요?' '5월달부터 안다니는데요. 계단을 이용하세..

다녀온곳(국내) 2005. 10. 27. 10:17

얼떨결에 .. 가난한 주제에 무료 쿠폰이 몇장 있어서 그 꼬임에 넘어가서 갔더랬다. -_-;; 토니로마스, 메드포갈릭. 등등 몇개중 고민하다 메드포갈릭으로... 기다리는 동안 이용하라고 만들어놓은 와인바. 술을 안먹기에.. Pass~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 온통 마눌 투성이 인테리어 ㅋ 메드포 어니언, 메드포 숙주나물... 이런 가게도 생겨날지도 ㅋ 입구쪽은 나름 분위기 괜찮아서 들어갔는데... 식사하는 테이블이 존나리 불편하더군 -_-;; 딴건 둘째치고라도 이 테이블과 의자 때문에라도 다신 안갈듯. 초등학교 딱딱한 나무의자만큼 불편한 쿠션이라던지 등받이가 졸라 불편한 걸상 모양의 의자 -_- 얼른 먹고 나가란 소리로 밖에 안보이더라는... 레스토랑이란곳이 페스트푸드점 보다 못한 불편한 의자를 쓰다니..

다녀온곳(국내) 2005. 10. 17. 20:43

앞에서 이어서... 청계천 풍경.. 징검다리들 같은것도 놓여져 있는데... 돌이 너무 작다 ^^; 심지어 하류쪽으로 가니 벌써 물에 잠긴 징검다리도 있더군... 기어이 징검다리를 건너와서 물 떨어지는 벽에 서서 기념 촬영 ㅋ 뭐가 그리 좋은지 표정이 ^^;;;; 깨끗한지 어떤지 모르지만... 손 한번 넣어봤다. 시원은 하더라는.... 벽 위로 연등들도 죽~ 켜놔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노력은 많이 했다만... 걸어가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이 안간다. 이놈의 청계천.. 양 옆으로 벽이 높게 서 있어서 갇여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 뿐만이 아니라(상당히 답답한 느낌이다).. 온통 콘크리트 구조물에 녹지라곤 생색내기로 만들어놓은 일부 구간과... 수초 하나 없는 인공적인 느낌만이 ..

다녀온곳(국내) 2005. 10. 11. 01:23

이명박 시장이 급조. 날림으로 후다다닥 해치웠다는 그 '청계천' 잘해놨다는 이야기들도 많고... 도심속의 사막 같다는 말도 있고... 해서.. 어디 한번 가서 보자. 라는 심정으로 가 봤다.. 차를 가지고 가면 이래저래 불편할듯 해서 전철타고 시청역에서 청계천을 찾아 걸었다. 오래간만에 시청 부근을 걸으니.. 이거 원 -_-;; 하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를정도. 어찌어찌 해서 도착한 청계천 시작부근은.. 완전 딴세상이더라는... 고가다리와 지저분한 광경은 다 사라지고 시야가 시원~하니 좋더군. 청계천 시작부에 있는 동아일보 건물. 매번 보는 건물이지만 주위 풍경이 변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낮설어 보인다. 청계천의 시작은 이런 조그만 샘물로 부터.. 상징적인 의미로 만들어둔듯 하..

다녀온곳(국내) 2005. 10. 11. 00:33

앞에서 이어서... 나가는 길에 '지구마을' 마지막 손님으로 입장 ㅋ 어릴때는 근사해보였는데 지금 보니 이런 괴기스런 인형만 ㅠㅠ 무..무서워 ㅠㅠ 들어올때 양놈이랑 사진찍은 분수. 밤에 보니 멋지군. 저어기 에버랜드의 출구가 보인다 ㅠㅠ 아쉽다. 낮에와서 문 닫을때 까지 시간 꽉 체워 11시 까지 구경하고 가는데도 아쉽다. 아쉬워서 한컷더.... 하루종일 정신없이 다니다 보니 사진이 엄청많아 깜작 놀랬네 ㅋ 다 정리 하느라 고생. 앞으론 사진좀 작작 찍을까부다 ^^;;

다녀온곳(국내) 2005. 10. 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