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산 대화동 중국집 감래등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12. 29. 12:45

본문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중국집.

몇년전 짜장면 대박 맛있게 하던 주엽동 취옹이 주방장 바뀌면서 완전 평범해진 이후로
일산에서 아. 맛있다. 소리가 나오는 짜장면 집이 없다.

뭐.. 그렇다고 여기 감래등이 짜장면을 정말 맛있게 한다는건 아니고...


그냥 자주가는 중국집이라고...

맛도 보통이상은 한다고...

가볼만 하다고...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서 동네 중국집인가 했는데
배달 없는 중국요리집임.

식당벽에 주방장 경력이라며
지금은 없어진 신사동 중국성, 만리장성을 비롯
몇몇 유명 요리집 주방에서 일했던 경력을 써붙여놓았더라.

믿어야겠지? ㅎ






식당은 자그마하니 소박하다.
테이블도 10개정도 될까말까...

괜찮다는 소문이 났는지 갈때마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젠..점심대면 이 테이블이 꽉 차고, 조금 늦게가면 기다리는 일 까지 벌어지더라는...








간략한 코스요리 인당 만원.
나쁘지않은 선택.

저번에 먹어보니 예상대로 양은 그리 많지않더라.








인기메뉴라고 여러개 써 놓았는데
올때마다 다른테이블 뭐먹나 보면 대부분 짬뽕을 먹더라.

이집 짬뽕. 얼큰하고 칼칼하니 먹을만하다.

그리고..탕수육도 맛있는편.







난.. 짜장면 ^^

몇달전에는 짜장면이 별로 맛이 없었는데... 아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짜장면이 아니었는데
근래 맛이 조금 바뀌어서 짜장면 먹으러 가끔간다.

어떤맛이냐면 달달하고.. 끈끈한... 애들이 딱 좋아할만한 그런 짜장면.

아직 어린지 달달하고 끈끈한 짜장면이 좋다.








같이간 아내는 짬뽕.

재료야 뭐.. 여타짬뽕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다 거기서 거기.

근데 국물이 좀 괜찮다.

주문할때 맵게 해달라면 많이 맵게 해준다.








다먹고 싹싹 비운 빈그릇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민망하기도 하고 ㅎㅎ


암튼. 일산 대화동 주택가 잘 안보이는곳에 이런 괜찮은 중국집이 있다고...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