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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튜울립 축제 - 삼성카드 만원의 행복으로 딸아이와 즐거운 하루를..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4. 4.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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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중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만원' 이라는걸 보고 찾아보니

삼성카드 만원의 행복인가 뭔가 해서 자유이용권을 만원에 하는 행사를 하는것!

게다가 무려 실적이 없이 삼성카드만 있으면 된다는 ㄷㄷㄷ

그래! 날도 따듯해졌는데 이참에 아내와 딸 손붙들고 에버랜드로~

( 행사기간이 3/31일까지였으니... 조금 아쉽)





대충 개장시간에 맞춰 도착한 에버랜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 행사때문인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는...

아내와 나 각 만원씩, 딸아이 36개월 이전이라 공짜.

참 싸서 좋네...






인터넷 검색을 하던 아내, 가자마자 로스트벨리부터 봐야한데.. 줄 엄청 길데... 라고 해서

입장하자마자 로스트벨리부터 찾았다.

입장후 바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은 50분 ㄷㄷㄷ

로스트벨리는 따로 포스팅 -> 에버랜드 - 로스트벨리,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로스트벨리...







로스트 벨리 보고.. 다음으로 바로 옆에 있던 사파리월드 구경.

얼마전 딸아이 데리고 서울대공원을 가려 했으나.. 조류독감으로 안해 폐장이 되어버려 못간걸 에버랜드에서 한풀이하는중 ㅎ

사파리월드도 따로 포스팅 -> 에버랜드 - 사파리 월드, 추억을 더듬는 경험.







딸아이 데리고 탈만한 놀이기구가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음.... 

과연 저걸 34개월 딸아이가 탈 수 있을까?

겁도 무지하게 많은데....






일단 키 제한은 통과인듯해서 줄을섰다.

'저거 탈 수 있을거 같어?' 라고 물어보니 '응!' 이라고 힘차게 대답은 하는데... 

과연...





막살 탈 때가 되니 긴장한 티가 팍팍 ㅎㅎ

그래도 겁 안내고 잘 탔다는...






낙타, 당나귀 같은것 태워주는곳에서 눈을 못떼는 딸아이.

왠만하면 태워주고 싶은데...  딱 보기에도 제 몸도 잘 못가누는 34개월 딸아이가 혼자타기엔 무리인듯.

보호자가 같이 타면 모를까...







추러스 겟!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본 추러스 ㅎㅎㅎ

다른사람들이 먹는걸 보더니 자기도 먹고싶다고 찡얼대서 하나 사 줬더니... 별로 맛이 없나보다 ㅎ 조금먹고 마네...







T익스프레스 롤러코스터 ㅠㅜ

저거 생기고 아직 한번도 못타본 1인.

이참에 한번 타 보고 싶지만 딸아이 방치하고 저걸 혼자 탈 수도 없고... 언제 한번 타 보나 ㅠㅜ







저 요상한 자세는 뭐니?

요상한걸 배워온다.






생전 안그러더니 요즘들어 사진찍을때 자꾸 포즈를 잡는 딸아이 ^^;;;

안멋있다고 ㅎㅎ






식탐많은 딸. 저걸 뺏어먹셌다고... 






아이들과 함께보며 즐기기 좋은 퍼레이드.

어른인 내가 봐도 무척 즐겁더만 ㅎ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포스팅은 따로.. -> 에버랜드 퍼레이드 -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구경






점심식사.

지친다 지쳐.

딸아이를 데리고 움직이니 어디에 뭐가 파는지 골라갈 여력도 없고, 그냥 눈에 보이는 아무데나 가게 되더라는 ...

딸 데리고 놀이공원 오는거 좀 힘들다 ^^;







마다가스카 인형들 앞에서 혼이 나간 딸아이.

보여준적도 없는데 어디서 보고 와선 아는척을 하고 그런다.






헐헐헐~~

평일이라고 평일.

평일인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ㅎㅎㅎ

그래도 예전에 롯데월드 무료입장 했을때 난리났던거에 비하면 꽤 한적한거지...







입장객의 2/3은 꼬꼬마 아이 데리고 온 부모들.

결혼하고 애 낳기 전에는 놀이동산은 연인들이 오는데인줄 알았는데... 절대 주류는 역시 아이들이었다.

대기줄마다 유모차가 가득가득~






기차라면 환장하는 딸아이.

덕분에 나도 이런 재미없는 기차도 다 타본다.

(이거 타는데도 30분 줄을 서야만 했다)







오래간만에 느긋하게 회전목마 한번 타 볼까... 했다가 대기시간 40분에 그냥 포기.







튜울립 축제라고 왔으니.. 투율립 배경으로 사진 한장은 찍어야지!

근데.. 화단에 들어가지 말시오란 안내 따윈 상관없이 화단에 들어가서 포즈잡고 사진찍는 사람들에...
애 안고 남이 사진찍던 말던 프레임 안으로 막 들어오는 사람들이며..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지킬건 지키고 살면 참 좋으련만...

적어도 난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는 생각하지만
조금은 손해보는 느낌도 드는건 사실.






배경에 아무도 없을 잠깐의 찰나, 순식간에 한컷 찰칵!

구도고 표정이고 따질 틈이 없다 ^^;







안자려고 버티고 버티더니 오후 4시30분이 되어서 드디어 잠드신 따님.

하루종일 모시고 다니느라 피곤하던차에 잠들어주니 어찌나 다행이던지 ㅎ

커피 한잔 하며 잠시 지친 다리를 쉬어본다.







내리 곤히 자는 딸.

살짝 깨는듯 해서 얼른 토닥거려 다시 재우고 ㅎㅎ 

이렇게 2시간을 쉴 수 있었다. (좀 살것같음 ^^;)







2시간을 자도 유보차를 밀고 다니는데 2시간을 자도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 딸아이.

꽤 피곤했나보다.

(아니 근데... 유모차 타고 편히 앉아서 다니는데 왜 피곤해? -_-a)







이동중 저 멀리 무대에 풍선으로 만든 이따시만한 용이 잠시 펴졌다 접히길래 급히 한장 찰칵.

근사하네.

나중에 폐장할때 하는 공연때 쓰일 용 인형임.






해가 살살 저물어가고, 저 하늘 높이 비행기 구름도 하나 멋지게 척~ 걸쳐있고...

예전 아내와 연애시절에 둘이 손붙들고 왔던 에버랜드의 추억이 살짝 떠오르는

야릇한 기분도 한번 느껴본다.







현실은 애기아빠 ㅋ






꼬마들 타는 롤러코스터가 있길래 도전.

줄 서면서 보니 옆에 에버랜드에서 대여해주는 유모차가 있어서 한컷 남겨본다.
대여유모차 치고는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을 대여해주는듯.
대여유모차에는 자물쇠도 같이 부착이 되어있는게 따로 자물쇠를 안사도 되고..
힘들게 유모차 챙겨올 필요 없이 그냥 대여해서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나같은 경우 보관용 자물쇠를 3,000원에 따로 샀다. 집에 있으면 챙겨오면 좋을듯)







난생처음 타보는 롤러코스터.

기차야 기차~ 하면서 태웠는데

엄청난 속도에 딸아이 눈이 휘둥그래진다 ㅎㅎ






든든한 아빠의 등짝!






무섭다고 난리치면 어쩌나.. 했는데 재미있다고 하네.

심지어 또타자고 까지 ^^;;

'기차 그만타고 퍼레이드 보러가자~'






야간 공연의 꽃, 문라이트 퍼레이드.

일부러 찾아서 볼만큼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따로 포스팅 -> 에버랜드 퍼레이드 - 문라이트 퍼레이드, 야간에 즐기는 흥겨운 공연 (동영상)







문라이트 퍼레이드 보고 후다닥 달려가서

에버랜드 폐막공연 드림오브라시언 이라는 공연도 놓치지 않고 봤다는.. 바쁘다 바뻐.

폐막공연 답게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림오브라시언 포스팅도은 따로 -> 에버랜드 하이라이트 공연 드림 오브 라시언 (동영상)







모든 일정이 끝나고, 폐장 시간에 맞춰 퇴장하는중.

원래 대충 구경하다 적당한때 일찍 집에 가는게 계획이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개장시간에 와서 폐장시간까지 있다가 가는 강행군을 ㄷㄷㄷㄷ






퇴장하며서 본 상점의 쇼윈도우에는 팝콘 통이 팔고 있었다.

낮에 애들이 목에 걸고 다니길래 뭔가 했더니 팝콘통이었구나...

근데 가격이 좀..  아무리 유원지라고 해도 저건 좀....







광선검을 겟 하신 따님!

퇴장하는데 딸아이가 자꾸 뭘 사달라길래 뭘 이야기 하나 ... 싶었더니 저 광선검이 갖고싶었나보다.

그냥 가자~ 하고 유모차를 밀고 몇발자국 걸어가는데...
뭔가 이상해서 딸아이를 보니 혼자 조용히 울고있더라는 ㅎㅎㅎㅎ

아 놔... 그걸 보고 안사줄수야 없지!

(땡깡 부렸으면 안사줬을건데... 조용히 혼자 울고있는 모습은 진정 짠했다 ㅠㅜ )







광선검이 그리도 마음에 들었는지 집에가는 동안 손에서 놓치를 않더라는...

( but.. 다음날 부터 찾지도 않는건 함정 -_-^  내 1만5천원 ㅠㅜ )








아주 신나셨다. 광선검!








아빠와 함께 제다이 놀이 ㅎㅎ








점점 격해지는 제다이 놀이 ㅋㅋㅋ

I'm your father !!!!!







입구 근처의 나무.

낮에 볼땐 허접해보이더니

밤에 보니 오~ 진정 멋지다.







하루 실컷 놀고, 아쉽지만 이제 퇴장~






딸이 짐, 내 옷등등 넣고 하루종일 다니느라 고생한 아내.

가방을 매고 딸아이 데리고 다니는 폼이 영락없이 일본드라마 '우먼' 에 나오는 여주인공 처럼 보이는데...

드라마 주인공이 원체 이쁘게 생겨서.. 비교하기가 좀 ... ㅋㅋ



삼성카드 덕에 부담없이 놀고, 게다가 딸아이는 34개월이라 무료입장까지...

아직은 딸아이가 어려서 줠 제대로 할 수가 없는건 아쉬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종일 즐기는 에버랜드, 즐거운 하루였다.

딸아이가 좀 더 크고, 사람구실을 할때쯤 다시 한번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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