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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떡볶이...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7. 6. 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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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간히 떡볶이를 해 먹는다.

달짝지근하고 매콤하고 뜨듯하며 끈적걸죽한것이
출출할때면 가끔 생각이 나는 그런 떨칠수 없는 매력이 있는 음식인듯.
주디가 싸구려라 그런지 배고프면 왜 이런 분식류가 먼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



암튼.

여기 상계동으로 파견나와있는동안 이동네에 적응해가고 있는중이긴 한데
( 아무리 애를 써도... 적응하기 힘들다 -_- )
마음에 드는건 하나 없지만 딱 한가지 좋은점은
더럽게 물가가 싸다는거다.
( 아. 집값도 싸구나.... 아 ! 짜장면도 1900원이구나!!)
그중에서도 음식물들의 가격은... 마치 서울이 아닌듯한 가격을 자랑한다.
제철과일들이 마트의 반값정도면 충분히 사먹을수 있으니 엄청나게 싼거라는.,,

떡볶이를 해 먹을 요량으로 슈퍼에 들러서 이것저것 줏어담다가...
얼마전 외식할때 먹은 닭도리탕의 그 아쉬운양의 팽이버섯에 한이 맺혀서
떡볶이에도 팽이버섯을 넣으려 보았더니
무려 1000원에 5뭉탱이라는 착한 가격에 팔더라는!
( 그날만의 특가도 아니고 갈때마다 그렇게 펄더군 )
그덕에 버섯만으로도 배부른 떡볶이를 푸짐하게 잘 먹었다.


참.. 어찌보면 살기 좋은 동네인데 말이지...


머리가아플정도의 소음만 없다면 말이지...

교통만 조금 편리하면 말이지...

사람만 조금 덜 복작거리면 말이지...

동네가 조금만 더 깨끗했더라면 말이지...

음음....

흠..

먹을거 좀 비싸도 좋으니

어쨌든.. 빨리 이곳을 뜨고싶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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