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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탄,싱가폴 3rd day... (빈탄 맹그로브투어) [7/n]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5. 9. 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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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맹그로브 투어를 가니 당연히 지천에 보이는건 맹그로브나무들...

짠물에서도 뿌리를 박고 잘 자라는게 열나 신기.









중간 중간에 이런 집들이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유지? 휴식처? 뭐 그런용도라고 하더라는...











비슷 비슷한.. 조금씩 다른 수상가옥.










인도네시아 원주민이다.

낚시하는중이라는데 나이가 상당히 어려보인다.

어린나이에 고등교육을 받기보단 먹고사는걸 택할수밖에 없는 형편...

저들은 그렇게 사는살아들 왔고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아는만큼 또다른 세상이 보인다는걸 일깨워주고싶다.










역시나 비슷비슷하지만...

또다른 수상가옥.

열대기후의 어수룩한 집들일 뿐이지만 이국적이란 생각에 뭐든 그림이 된다 ^^:











상류로 신나게 달려가는중.


화창!! 하니 좋은날!

내가 딱 좋아하게생긴 구름들이 지천으로 널려있고

햇살도 딱 좋고.. 강바람도 딱!! 좋고 ^^

모든것이 완벽했던 맹그로브 투어 ^^










가다가 뭔가 보여줄게 있다면서 잠시 배를 세운다.

왠 거대한 흰개미 집 같은게 있고 땅 색도 희안하다.

' 아~ 맹그로브나무들이 흙과 물을 정화한다더니 흙을 저딴색으로 만드는구나. ' 라며 신기하네~ 라고 하고있는중

가이드가 한다는말이...

숯을 굽는 가마라고 한다 -_-;;;;

조또...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상상하긴 ㅠㅠ


맹그로브 나무로 만든 숯이 그렇게 좋다고 정신없이 자랑하더군.

가이드는 숯이라는것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충 뭔지 파악이 되지만

숯이 뭐하는건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설명을 한다.

저 가마가 오븐같은건데 맹그로브나무를 넣고 반만 태워서 숯을 만들고.. 저 땅에 검은것을이 다 맹그로브 숯이라고....


참.. 이것저것 쓸모많은 맹그로브나무.










내가 탄 배 바로 뒤에 따라온 보트.

제일 앞에 앉아있는넘이 능글능글한 영어를쓰던 가이드.

저런식으로 가이드가 일정 내내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우리배에 있던 시커먼 가이드는.. 따갈따갈하는 발음으로 말하는 편이라 알아듣는데 상당히 곤욕스러웠지만

투어내내 싱거운 농담을 던지며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해줘서 좋았다.









구름 두둥실 하늘 ~

역시 하늘은 두둥실 구름이 있어야 제맛.









수명을 다한 배.

왠지 살벌한 풍경.

낡고 녹쓸었지만... 혹시 모른다. 아직도 운행을 할지도 ^^;

그냥 저렇게 난파되어 방치되어있다고 해도 이상할게 하나 없다.









또다른 수상가옥.

점점 강 상류로 올라오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삐뚤삐뚤한 나무들이 떠 받치고 있는 형상도 나쁘지 않고

인공적인 재료를 쓰지않고 망그로브 나무로만 지은 집이라 그런지 뭔가 있어보인다 ^^

아. 어떤 맹그로브 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저렇게 집을 지을수 있을만큼 튼튼한 종류도 있다고 한다.

역시나 이것저것 쓸모많은 맹그로브 나무.


아. 이 집은 낮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쓰지만

최고의 허니문 숙소라고 한다.

뻥이 쌘 가이드라서.. 농담하는줄 알았더니

상류쪽엔 반딧불이가 많기 때문에 밤에 전기불도 없는 맹그로브숲의 어둠속에서 정말 많은 반딧불이!!가 날아다닌다고 한다.

매우 아름다우며 허니문 플레이스로 각광받는다고 한다.


허나.. 저 허접한 곳에서 허니문을 보내기엔 좀 ^^;;;;

(저기서 응응응은 어떻게 할건데? ㅋ)










지나가면서 또 한컷.

자꾸 수상가옥 사진만 디립다 찍어대니 맹그로브 투어가 아닌 수상가옥 투어가 된듯 하다 ^^;;;










강의 중.상류 지역.

아까와는 공기가 다르다!

약간 습해지면서 뭔가 맑은 냄새가 나고 차다.

어디를 둘러봐도 맹그로브 나무와 무성한 수풀들.


여기서 부터는 보트를 소리안나게 조심조심 몬다.

조용조용 가다보면 운이 좋으면 여기 숲에 사는 원숭이,뱀,도마뱀,등등등.. 동물을을 볼수있다고 한다.









특이하고도 신기한 맹그로브 뿌리들.










가다보니 이런 이상한 계단 & view point 같은게 있다.

저녁에 투어를 오면 저곳에서 반딧불을 감상한다고 한다.

아직 태어나 반딧불이를 본적이 없기때문에 잠시 밤에 맹그로부 투어를 또 올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궁금하다. 때지어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는 어떤 아름다운 모습일지.










강하류에서 보던것과는 많이 다른 맹그로브 나무들.

희안하게 생긴 뿌리들...

우웃.. 신기 신기 !!!










강폭이 점점 좁아지고..

하늘도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한 숲.

순간.가이드가 나무위를 가르키며 Snake!! 라고 속삭인다.

저 사진속에 뱀이 한마리 있는데 보이는가? !!

한때 유행했던 '똥싸는 군바리를 찾아라' 라는 사진보다 더 찾기 힘들것이다 ^^











저 높은 나뭇가지 위에 시커먼 뱀이 떡하니 앉아(?)있다.

보트타고 지나가다 보트위로 뚝! 떨어질것만 같아서 조마조마...

독이 있냐? 보트위로 떨어지기도 하냐? 물어보니

야행성이라 밤에만 움직이고 나무위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수영도 매우 잘 한다고 한다.

게다가 독이 있다고 한다 ㅠㅠ

허나 저 검은 뱀은 약한독이라서 위험하진 않고

검은 뱀 말고 초록색 뱀이  강한 독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물리면 큰일난다고 하더라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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