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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탄,싱가폴 3rd & 4th day... (빈탄 라군리조트) [9/n]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5. 9.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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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앞에서 이어서.. 여전히 맹그로브 투어중.




대충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 라는 거창한 이름의 투어를 마치고 처음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가는중...









저~~ 멀리에 보이는.. 얼굴은 보이지 않아도 척 봐도 고단해 보이는 어부.








그냥...

낮선땅. 낮선풍경이 좋아서 한컷.










투어가 끝날때까지 함께한 으리으리한 구름들...










늦게 출발한 팀은 벌써 도착해서 해산중...

우리팀은 가이드가 장난치고 이것저것 열심히 설명해주느라 이제야 도착.

고생해준 어설픈 한국어 몇마디를 하고 노래까지 부르던 까칠한 가이드에게 감사 ㅋ











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순식간에 하늘이 컴컴 해 지더니 미친듯 폭우가 내린다.

로비에 Today weather : Shower 라고 되어있더니 소나기 치고는 정말 심하게 내린다.


먹구름이 순식간에 몰려들고... 리조트에 웬 경보 사이랜이 울리더니 한 15분 있으니 미친듯 퍼 내린다.

그 경보는 비온다는 경보인가보다.

여기 골프장이나 레저 활동중인 사람에게 곧 비가 쏟아질거라도 알려주는것 같았다.









순식간에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퍼 내리던데..

기술이 부족하여 사진으로 그 느낌을 살리지 못함이 아쉽다 ^^;;;










대충 비 그치고 바닷가로 놀러를 갔다.

여기 해변은 햇살이 비치는데 저~ 멀리의 하늘은 시커먼 구름이 뒤덮고 있는 좀처럼 볼수없는 희안한 풍경이

눈앞에 펼져지고 있더라는...









이번 여행중 찍은 몇 안되는 맘에 쏙 드는 사진 ^^










허나.. 1시간 정도 놀았을까...

저 멀리서 부터 먹구름이 계속 다가오더니 또 경보 사이랜이 울린다 ^^; 곧 소나기가 내린다는 의미.

서둘러 바리바리 싸들고 다시 리조트로....









오늘의 저녁도... 비교적 저렴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면 식사전 갓 구은 빵을 주는데... 이게 예술(?)이다.

배가고플때 처음으로 먹는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섞어 찍어먹으면 맛있다 ^^









뭐.. 4가지 햄을 넣은 피자라고 해서 시켜봄.

그런데로 괜찮은 편.... ( 어제 먹은 버섯 피자가 더 낫더라는 .. )








같이 시킨 이름 모를 파스타 ^^;;;










저녁도 먹고 무대에서 연주하는 악사들 음악도 듣고 빈둥빈둥 거리며 정원을 거닐다 뭔가 이상한게 있어 주워들었더니...

다..달팽이다 !!

비온 뒤라 어슬렁 거리며 길가로 나왔나본데 그 크기에 압도(?)당해 낼름 줏어왔다.

담배각이랑 비교사진.

크다 ^^









여기 리조트의 밤은.... 참으로 심심하다 ㅋ

먹고 마시고.. 빈둥대는게 할일의 전부 ^^

참으로 한가롭다.

오죽하면 달팽이 한마리 발견하고선 뭔가 할거리가 생겼다고 신나서 좋아할 정도로 ㅋㅋ

아마 발발거리고 돌아다니고 요양하듯 시간보내는걸 아까워하며 뭔가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사람은

진작에 머리를 쥐어띁으며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을듯 ^^;






....




빈탄에서의 3일째의 밤은가 가고.. 4일째...






아침마다 들러서 배를 체우는 식당 Kopi-O.

조식 부페라고 해도.. 이젠 물린다 ㅠㅠ

허나 다른건 다 물려도 여기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므라이스는 정말 예술이다 !!!!

먹느라고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한국와서 꼭 따라 해 봐야지!!라고 다짐할 정도로 맛있었다.

햄,버섯,양파,피망.. 등등을 넣고 치즈도 조금 넣고 올리브유를 살짝 넣어서 센불에 잠시동안 익혀서

내용물이 흐르지 않게 잘 말아서 주는데 그 위에 칠리소스와 케쳡을 섞어서 뿌려 먹으면 정말 그 맛은 최고 ㅋ

웰던 보다는 미디엄으로 익혀서 먹는게 최고 맛있더라는...


곧 후라이팬 작은걸로 사서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ㅋ










밥먹고 소화도 시키고 졸리기도 하고 해서 오늘도 풀에서 빈둥거리기로 함.

엊그제 풀에 갔을때 챙겨들고가지 못한 튜브와 물안경도 챙겨갔다 ㅋㅋ

애들도 아니고 웬 튜브냐고 할지 모르지만.. 없는것 보다 있는게 100배 재미있다 ㅋ









수영하기도 귀찮고...

그냥 계속 동동~ 떠다니는게 좋더라는...









양년들은 퍼질러 자기 바쁘고..

텅 빈 풀을 혼자 점령해서 재밌게 놈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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