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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 오설록 녹차 박물관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6. 9.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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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산록도로에서 자연을 만끽.





괜히 기분에 취해서 똥폼잡고 사진도 함 남겨 주시고...












어디서 본건 있어서...

뭔가 있어보이게 찍어보려 했으나.. 2%.. 아니 20% 부족 ^^;;

그래도 나름 만족.

GM대우 토스카 사진 공모전? 이딴거 있음 함 내보고 싶다는..












크...












갈길이 바쁘다.

(사실 어디로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고 있었다 ^^; )

지도좀 보다가..

내리쬐는 햇살을 뚫고.. 나름 가까운 오설록 녹차 박물관 이라는 곳으로...











^^;;;

그냥 잔디가 좋아보여서...












9월 초.

가을이라면 가을이라고 할수 있는 시점.

허나.. 제주도는 많이 덥더군.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무척이나 시원스레 느껴질 정도로...












bright mode로 찍었더만.. ㅋ 좀 오바다.

암튼.. 클로바와 잔디로 빽빽히 매워진 초록.













박물관 앞.

자.. 한번 들어가 볼까나.. 












녹차에 관해서는 기대만큼 그다지 크게 볼 것은 없고...

그냥 시원하고 깔끔한 건물.

입장료가 없어 부담이 없고..

(입장료가 없는대신.. 나가는 길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지날때는 왠지 미안해서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 먹게 되는..
고도의 심리전이... ㅋ )


뭐.. 그럭저럭 괜찮다는...











녹차 상품들, 관련 물품, 자료들 전시되어있는곳도 있고...











뭐.. 이런것도 있고....

전망대 한번 올라갔다가 (별로 멋지지 않다 -_-) 카패테리아 에서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는것으로 끝.













나오는 길에...

저 나무기둥이 무슨 뜻이 있다고 하던데...^^a





정낭

* 제주 집의 대문은 정낭(正낭)인데, 정낭이란 세 개의 서까래 크기의 나무 기둥을 정주목(正柱目 : 서너 개의 구멍이 뚫린 커다란 돌)에 얹어 놓은 것으로, 이는 집안의 출입 정보를 외부에 알리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제주 특유의 생활 풍습으로 집에 대문이 없기 때문에 마당에 널려 있는 날래(米 : 제주 방언)인 보리나 조등 곡식을 소나 말이 들어와서 먹지 못하도록 나무를 걸친 것을 사용하다 보니 나중에는 집안에 사람의 존재 유(有) ? 무(無)를 외부에 알리는 정보 표현 수단까지 겸하게 됐다.

정낭 정보는 8가지 상이한 정보를 외부에 나타낼 수 있는데
정낭 3개중에 하나만 걸쳐 있으면 ‘100’으로 집안에 사람이 없으나 이웃에 잠시 마실(外出)을 가서 곧 돌아온다는 것이며
두 개의 정낭이 걸쳐 있으면 ‘101’로 이웃마을에 가있어 마실 시간이 좀 걸린다는 뜻이고,
세 개의 정낭이 모두 걸쳐 있으면 ‘111’로 집에서 먼 곳에 출타중(出他中)이란 내용이며
정낭이 아무것도 걸쳐 있지 않으면 ‘000’으로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 정보 표시이다.

'정주먹'에는 3~4개의 구멍이 뚫어져 소와 말의 출입 방지와 주인의 외출 등을 표시하는 기능을 지녔었다.

'정주먹'은 주로 다공질 현무암으로 만들어 졌으나 지역에 따라 나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돌로 된것을 '정주석', 나무로 된 것을 '정주목'이라 불렀다.

제주에 대문대신 정낭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제주에는 호랑이, 곰 등의 사나운 맹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방목하던 소나 말들이 길에서 어슬렁 거리다 집 마당에 널어둔 곡식이나 우영밭에 심어진 채소며 묘종을 먹어치울 위험이 있기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통나무를 가로 걸쳐 정낭을 세웠던 것이다


오오~ 제주도에서는 옛날부터 2진수의 개념을 썼구려 ^^;












녹차 박물관 앞에 있던 녹차밭.

뭔가 좀 광활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그냥 여기 보이는게 전부다 ^^;;;

( 차라리 한 500m쯤 작은 언덕을 하나 지나면.. 오설록과는 다른 녹차밭이 나오는데 거기는 꽤 넓더라는.. )








그래도 난생처음 오는 녹차밭인데... 사진은 찍어둬야 하지 않겠냐고 ~





리터칭의 힘.












음~

괜히 향기도 맡아보고~











맛도 봐 보고...

(茶の味라는 영화가 괜히 생각사는군.. )












우웩~

맛은 없다 -_-












암튼... 녹차 밭에서...



자.. 이제 어딜가보나~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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