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오늘은 바다 구경도 좀 해 보자 싶어서
바닷가 따라 돌다가 '함덕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피서철이 끝나서 유령마을 처럼 조용한 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손에 꼽들정도로 한가로운 풍경.
딱.. 좋다 ^^
괜히 바닷가 얼쩡얼쩡~
꽉 들어찬 파라솔, 튜브, 빽빽 울어대는 애기들, 음식배달, 짝짓기에 눈이 벌건 아이들, 그리고 사람..사람...사람....
이런것들이 없는 백사장이 펼처진 해수욕장은 얼마나 좋은가.
역시.. 휴가는 9월에.. 암....
남쪽동네라 그런지.. 바닷물이 따듯하다.
동해바다의 발 담그면 시리던 그 차가움이 없어 좋다.
ㅋㅋ
신 나셨다 -_-;;
좀처럼 불수없는 미소 ^^a
뉘집자식인지 다리는 왤케 늘씬하진지.. ^^a
내 사진이 좀 많다 -_-a
뭐.. 남는건 사진이라더라.
^^;;
호잇~ ^^a
괜히 신나서 별짓 다 한다는....
대충 물장구도 치고..
'우도' 구경 한번 해 보려 슬슬 움직이면서
가는 경로에 있는곳 몇군데 들러보기로...
먼저 '산굼부리' 라는 곳을 들렀다.
'마이구미'가 자꾸 연상되는 저 이상한 지명을 가진곳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면...
http://www.sangumburi.co.kr/
여기가서 보면 됨.
암튼..
입장료 내고.. 타박타박 올라가니..
오옷!!
멋지구리구리한 커다란 구덩이가 눈앞에 쫙~ 펼쳐지더라는.
사진으로는 별로 안깊어 보여도 깊이가 무려 132m!
( 한라산 백록담은 115m)
화구의 둘레가 2.7mk !!
그 웅장(?)함을 사진으로 멋지게 담고 싶었지만... 너무 넓어서 기껏해야 저렇게 밖에 안찍힌다는..
그래서.. 대충 만들어본 파노라마 사진.
산굼부리가 대충 이런곳이라는....
사진을
Click 하면 크게 보인다.
산굼부리 분화구만이 멋진게 아니라..
한바퀴 빙~ 둘러보면 여기저기 근사한 풍경들이 많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