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맨날 늦잠을 자는 관계로 눈 뜨자마자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조식 타임 막판에 아슬아슬 ^^;;
매일매일 조식 뷔폐를 제공하던 Fushi cafe.
이제 올 일 없다 생각하니 왠지 아쉽다.
떠날 날이 되니 맨날맨날 지나다니던 길도 아쉽고...
밥먹고 돌아오는길...
맨끝 좌측집. 우리가 머물렀던...
밥먹고 오니 친절하게도 오늘 떠나는 날이니 시간 잘 지키라는 안내문이 침대위에 놓여있더라.
몰디브 공항과 여기 아난타라의 시간이 1시간 차이나니 헛갈라지 말라고 당부에 당부를...
이 1시간의 시차때문에 애먹이는 사람이 꽤 되는듯.
떠나기 아쉬운지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래는 아내.
나중에 남의 등을 치는 한이 있어도 또 델고오마 -_-a
바다 위의 스파 ㅎ
일단 체크아웃 하고 짐 맏겨두고
떠나기전 스파 한판 진하게 받고 가리라...
스파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아~ 개인적으로 이사진 엄청나게 마음에 든다.
스파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물 참 맑다.
예약한거 확인하고 준비하러 들어간 사이 잠시 대기.
혹시 누구라도 이곳 아난타라를 오면
식당도 그렇고 스파도 마찬가지로
도착 하자마자 다른짓 아무것도 하지말고 무조건 예약부터하길...
도착한 첫날 짐 풀고 바로 예약 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나는날 겨우 한타임 비어서 예약을 했다.
하마터면 빡빡한 일정에 지친 몸뚱아리 스파 한번 못받고 갈 뻔 했다는...
저어기...
뭘 잔뜩 싸들고 준비하러 가는 직원...
기다리는동안 두리번 두리번...
저어기 위에 어젯밤 식사한 레스토랑도 보이고... 비치프론트 빌라들도 보이고...
두리번 두리번...
이런 저런 장식물들...
준비가 끝났나보다
따라오란다.
아아.. 두근두근...
옷을 갈아입으라며
속옷을 주는데...
흠.. ... .
망사....
입으나 마나... 라고나 할까 ㅋㅋㅋㅋ
부끄러우니 얼른 뭐 하나 걸치고 ㅋ
릴랙스한 시간을...
꽃 받으셔~
아흐~~ 시원~하다~
주물림을 당할.. 그곳.
그냥. 보이길래...
그냥....
맛사지 받을동안 엎드려 있으면
바닥에 유리창이 있어서
물고기들이 노니는게 보인다.
허나.. 노긋노긋한 기분에 거의 눈이 스르르 감기기 때문에
저기 들여다 볼 기운이 없다는 ㅎ
풍류를 아는... 거시기....
무슨차 인지 몰라도 맛있더라.
스파가 끝나고
고생한 아가씨들과 함께 기념촬영 ㅎ
거의 졸다 일어나서 눈이 부어있다는 ^^;
스파를 떠다며
김치~ 하니 다들 포즈까지 잡아가며 웃어준다.
며칠 더 시간이 있었다면 한번 더 받고 가고 싶은데 말이지...
예약하기가 힘들고 ... 비싸서 선듯.. 쿨럭~
해변가를 지나가는길에 해먹이 보여서 올라탔는데
작열하는 태양, 그다지 편하지 않은 해먹 ^^;
그림의 떡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