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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20/n) 4일차... 몰디브 아난타라 리조트 (Anantara resorts)...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8. 8. 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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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드디어 4일째...

다 먹고살자고 하는짓이라고 미적미적 조식 뷔폐식당에 가서
열심히.. 이게 얼마짜린데!하면서 정말 열심히 먹고!
스노쿨링 하러 바로 옆 섬 보두후라섬으로 가려고 선착장으로 가보니...





얼.. .

선착장 주변으로 상어가 드글드글!!











한 1m정도 되는 상어들이 선착장 주위의 물고리 무리 사이를 배회하고 있더라.
아마도 피딩타임에 딱 맞춰온듯.

손바닥만한 물고기들 주위를 슬렁슬렁 배회하고
손바닥만한 물고기들은 상어가 가까이오면 무리지어 스윽~ 피해가다가
한순간!! 상어의 공격에 무리중 한두마리씩 희생되는 그런 광경이!!

그와중에 어디선가 쏜쌀!!같이 왠 푸르스름한 참치같이 날렵하게 생긴 고기가 달려와서
상어가 베어먹고 남은 손바닥 반조각만한 생선토막을 눈 깜짝할새 채어간다.
( 사진의 제 윗쪽 하늘색 물고기 )

어제 숙소 앞 바닷속에서 저 종류 물고기가 한 30cm정도 하는놈을 몇마리 봤었는데
그게 다 큰건줄 알았는데...
이건 뭐.. 거의 1m가까이 되는게(상어랑 거의 같은크기).. 어마어마 하더만!


몰래 했던 밤낚시중 낚시줄이 퍽퍽 터져나갔던게 이해가 가는순간이었다.











아 씨바..
이런 멋진(?)광경을 가까이서 보고프다!!!

선착장에서 수영하는사람을 본적 없지만...
희안한놈 다보겠다는듯한 양키들의 시선을 쌩까고 물에 들어가기로ㅎ









이른시간이라 물이 차가울줄 알았지만
나름 미지근한게 놀기 좋더만.











아항..

가오리도 뭣좀 먹어보겠다고 돌아다니더라.










상어나 푸르스름한 참치같이 생긴놈은 내가 다가가면 순식간에 사라져서 가까이서 볼 수 없었지만 ㅜㅡ

이 가오리녀석은 수영실력이 형편없는지라 어느정도 쫓아다니는게 가능하더라 ㅎㅎ










선착장 아래서 찍은 동영상.

중간에 쫓아가던 그 가오리도 나온다 ㅎ











혼자 신 났다 ㅎ

누가 보던말던 ㅎ











보두후라 섬으로 스노쿨링을 하러 가기전
아차 싶었던게
스노쿨링 하면서 물고기들 빵조각이라도 주면 참 재미날텐데 싶어서..

아침 먹었던 식당에 가서 빵조각을 좀 얻어왔다.
( 잘 보면 어정쩡하게 서서 빵 구걸하는 내가 보인다 ㅋ )

다들 멀쩡하게 옷 입고 졸린얼굴로 밥 먹는데 홀랑 젖은 웃통깐 아저씨가
스노클 장비까지 끼구선 빵내놓으라 하니 ... 서빙하던 아가씨가 무척 당황하더라는 ^^;;;











선착장에서 보두후라 섬을 왕복하는 셔틀 보트를 타고 가는중... 날씨가 썩 좋진않다.

첫날 저녁을 먹었던 바다 가운데 지어진 태국 음식점 '반 후라'도 보인다...











보두후라로 들어가는 다리위에서 물속을 내려다보니
형광팬 색깔의 물고기들이 보이더라.










파도가 자작자작 치고 있어서 형체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색깔 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이쁘더만...










간혹 엄하게 가오리가 돌밭사이로 지나다니기도 ^^;;;












여기가 보두후라 섬.

한마디로 '구'아난타라 리조트 라고 하면 맞을거다.
아난타라 리조트가 원래 이 섬 하나였는데
확장하고 새로 리노베이션 하면서 우리가 지내는 섬쪽에 새로 지어서 그쪽이 새 건물, 이쪽이 옛날 건물..
이런식인듯.
이쪽이 좀 더 싼가? -_-a

하지만 수상방갈로만 조금 낡았을뿐 바다속은 이쪽이 훨씬 볼게 많다고 한다.

암튼. 맘만먹음 언제고 올 수 있으니.. 상관은 없다.

닥치고 입수!












좀 지나니 약간 흐렸던 날씨가
점점 화창하게 변하면서
예쁜 색깔을 뽐내기 시작한다.











열심히 스노쿨링 하고. 잠시 기절 ㅋ
물놀이는.. 힘이 든다.











군데군데 해먹들.

보기도 좋고.. 왠지 저기에 누워있으면 한가해 보이기도 해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사실 허리아프고 불편하다 ㅋ













카약타고 투어링(?)중인 커플도 간간히 오가고...

어제 타 봤는데.. 만만해 보이지만 힘들다 저거 -_-;;
발포플라스틱 같은걸로 만들어진 카약인데
은근히 물에 저항도 많이 타고 잘 안나간다.

역시.. 보기에만 좋은 카약 ㅋ












무성한 나무에 둘러싸인 길.
꾸며진지 오래된 '구'리조트라 그런지 나무도 훨씬 무성하고
새로 만들어진 섬과는 뭔가 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여기도 해먹.

해먹.. 카약 타는 사람.. 야자수.. 나무그늘... 수상방갈로... 옥색 바다.. 파란 하늘...

흔히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모든걸 담고 있는듯.











날씨는 점점 예술이 되어가고...












아까봤던 커플 ㅋ

한참전에 요 앞을 지나갔었는데 이제 겨우 저기 가 있더라...

힘들지? ㅎ










야자그늘 아래 누워서 휴식중..

짬날때마다 여기저기 스노쿨링 하며 구경하고 하다보니
꽤 지친다.









나무그늘 아래 빈둥거리면서

소라게도 잡아서 가지고 놀고..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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