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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26/n) 5일차... 몰디브의 수도 말레시티(Male city)... 말레투어 (Male tour)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8. 11. 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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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말레 시티 투어중...

길거리 벽에 붙은 마크가 왠지 친근...

아.. 가만히 보니 그.. 어릴적 보이스카우트 그 마크가 아닌감.

http://en.wikipedia.org/wiki/World_Organization_of_the_Scout_Movement

전세계 구석구석.. 참 대단한 조직인듯!

근데 저 껄렁한 청년들은 스카우트 치고는 좀... ^^;;;









People's Majlis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사당'같은곳.





아무튼.
몰디브의 수도에 왔으니...

몰디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굳이 주절주절 설명을 하느니..

몰디브 관광청!!
http://www.visitmaldives.com/kr/Maldives/index.php

여기에 대충 몰디브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다 있다 ㅋ









가이드녀석이 기념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좀처럼 없는 둘이 같이 찍은 사진.
(유명한 사람이 됐을때 곤란하다며 얼굴 노출하기 싫어하는 아내와 함께 ㅠㅜ)










Medhu Ziyaaraiy 라는곳

Tomb of Abul Barakaathul Yusuful Barbari 라는 설명이...

저 졸라 긴 이름의 인물이 누구길래... 음...

몰디브이 역사중.. 이런 부분이 있던데


14세기경에 몰디브를 방문한 모로코 여행객 모하메드 이븐 바투타(Mohamed Ibn Batuta)는 몰디브가 어떻게 회교도 국가가 되었는지에 관한 흥미로운 전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 날 이슬람의 한 학자 아불 바라카아트 요오수프 알 바바리(Abul Barakaath Yoosuf Al Barbary)가 몰디브를 방문합니다. 이때 그는 몰디브 사람들로부터 한 달에 한 번 바다에서 “라나마아리(Rannamaari)”라는 바다괴물이 출몰하여 처녀를 바치지 않으면 몰디브를 멸망시키겠다는 위협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바다괴물의 제물로 바쳐진 불쌍한 어린 소녀는 해안가 근처 사원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고 아침이면 강간 당한 채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슬람 학자가 머물고 있던 집의 딸이 제물로 선택되는 것을 보고, 그는 이 소녀를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는 소녀로 변장한 후 사원으로 들어가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을 계속 낭송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소녀의 운명을 확인하러 절을 찾은 마을 사람들은 그가 코란을 낭송하며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바다괴물이 코란의 힘에 패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왕은 그 후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학자를 따르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몰디브를의 종교를 이슬람교로 만든 장본인의 묘였던 것이었다.

가이드왈.. 몰디브는 현지인 100%가 이슬람교라고 하던데
가이드 혼자만의 생각인지 정말인지 믿을순 없다 ^^;









Minaret of Hukuru Miskiy

Hukuru Miskiy에 딸려있는 첨탑인데
가이드왈 때되면 저곳에서 큰소리로 기도시간을 알리는거라 했었는데

Minaret? .. Minaret이 뭔가 찾아보니

이슬람교의 예배당인 모스크(마스지드)의 일부를 이루는 첨탑.
아랍어의 마나라에서 유래하며, ‘빛을 두는 곳, 등대’를 의미한다. 하루 다섯 차례의 예배 시각에 예배당을 지키는 무아딘이 올라가 예배를 권유하는 아잔의 시구를 낭송하기도 한다.

라고 한다...









하스쿠루 미스키이(Huskuru Miskiiy) 에 들어와서...

저게 무덤이라고.
무덤 크기따라 뭐가 다르다고 했는데... . 가물가물 ^^;;


온 김에.. 이곳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하스쿠루 미스키이(Huskuru Miskiiy)

17세기에 지어진 하스쿠루 미스키이(Huskuru Miskiiy) 또는 프라이데이 모스크(Friday Mosque)라 불리는 이 사원은 1984년 이슬람 센터와 그랜드 프라이데이 모스크(Grand Friday Mosque)가 지워지기 전까지 거의 4세기 동안 말레인 삶의 중심에 자리한 사원이었습니다.
1656 년 이브라힘 이스칸다르(Ibrahim Iskandhar) 술탄에 의해 지워진 이 사원은 뛰어난 산호 조각 장식과 전통 건축 기술의 걸작품으로 사원 벽의 섬세한 산호 조각 장식은 아마도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원 벽은 섬세한 산호 장식이 새겨진 블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육중한 목재 문은 사원의 안으로 통하고 있으며, 사원의 천장은 아랍어로 화려하게 새겨진 나무와 판넬 램프가 달려 있습니다.
사원 주변에는 복잡하면서 정교한 산호 묘비들이 세워진 공동묘지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모스크 앞에는 이스칸다르 술탄 시대인 1675년에 지어진 문나아루(Munnaaru) 또는 뾰좁탑이라 불리는 건축물이 세워져 있으며, 이것은 신자들을 예배에 불러 모을 때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라고 한다...









사원의 내부.
이교도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던거 같다.
사진도 못찍는다고 해서 입구만 한컷.










사원에 들어가기전에 이 바가지를 이용해서 손을 씻고 들어가는거라고....











명색이 관광객이...
저 바가지를 이용해서 손을 씻는거라는데 어떻게 그냥 가나 ! ㅋ

씻어봐야지 또 ㅋㅋ









오래되보이는 무덤들...
신분따라 크기가 다르다 그랬었나 뭐랬나.. 가물가물...











무덤들....










한창 공사중인 고층건물.
몰디브에도 고층건물이...

하기사.. 이 조막만한 땅덩어리에 이미 이런 저런 건물로 꽉 찬듯한데
위로 올라갈 수 밖에...









조금 더 걸어가니
뮬리아제(Mulee-Aage) 라는곳이 나온다.

대통령 집무실이라는데.. 좀 귀엽네 ㅎ

뮬리아제(Mulee-aage)

하스쿠루 미스키이(Huskuru Miskiiy) 바로 앞에 있는 뮬리아제는 1906년 술탄 모하메드 샴수딘(Mohamed Shamsuddeen) 3세가 17세기 중반 궁궐 양식을 복원한 건축물입니다. 철문과 지붕 끝의 프리즈 세공, 그리고 잘 관리된 정원은 그의 아들을 위해 지었지만 그는 이후 술탄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중 정원에서 재배된 채소들은 식량부족을 경감하는 데 쓰였습니다.
뮬리아제는 몰디브가 공화국이 된 1953년에 대통령궁이 되었고, 1994년 새로운 대통령궁이 지어지기 전까지 그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현재 뮬리아제는 대통령의 집무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라고 한다...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
현지 가이드가 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어준다 ㅋ

쓰래빠 ㅋ









가다보니 요런 위성안테나도 있더라.
경비 없고 완전 허술.

맘만먹음 몰디브 수도 통신은 내가 끊을수 있다! 상태더라는.











지도상에는 Jumhooree Binaa 라고 되어있는 기념비.

울나라 로타리 같은 그런곳에 기념비가 하나 세워져있다.
Republic Monument 라는거 보니 공화국 기념비? 쯤으로 보면 될려나...


암튼.

문제는 요 앞에서 2007년 폭탄 테러가 일어났었다는것! 쿠쿵~^^;;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239478.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0580884

이때 몰디브 간다던 사람들 죄다 취소하고 난리가 났었던 기억이나는데
참 충격적인 사건이긴한데
그냥 전 세계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 같은 사건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지...

사실 저런거 보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묻지마 살인 같은게 훨씬 겁난다 ㅠㅜ










그 기념비 맞은편으로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과 슐탄공원(Sultan Park) 가 있다.

슐탄공원안에 조그만한 박물관이 있는곳.

더운나라 답게 나무들이 참으로 무성~











오래된나무, 무성한.. 방치된느낌의 공원.
관리하고 돌아서면 막자라나는 더운나라 날씨를 감안하면 이정도면 훌륭한거지 뭐...









슐탄공원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나무.
가이드왈 몇백년 된 나무라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던.. 그 나무.










살짝 저물어가는 해를 받아
묘한 느낌이 나는..
나무기둥이 희안한 나무.










이건 뭐 ^^;;;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저 나무 줄기를 잡고 타잔처럼 매달리면 오래산다고 했던가.. 건강해진다고했던가...
뭐 암튼 좋다고 해서 얼른 매달렸던 기억이 ㅋㅋ









매달리는것 뿐만이 아니라..

가만히 저 실같은 나뭇가지를 보면
하나같이 끝이 다 묶여져 있는데
가지를 묶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또 얼른 묶었다는 ㅋㅋ

...


말레 투어를 다니면서 한 다섯팀쯤 같이 다녔는데
세팀은 뭐.. 궁금한것도 없는지 아무 말도 없이 저~뒤에서 따라다니고
한팀은 나름 관심있게 따라다니고...

우리 커플은 뭐.. ㅋ
이게뭐냐, 저건뭐냐, 여긴어니냐, 어디사냐, 몇살이냐, 마누라는 이쁘냐... 별의별걸 다 묻고 다니니깐
그 잠깐동안 편해졌는지 투어하면서 이것저것 쓸데없는것도 많이 알려주고 그러더라..

가이드 끼고 투어하는것도 가이드 위주가 아니니 할만 하더라는.



...


암튼.
저거 묶고 나니깐 가이드녀석이 아내 몰래 슬쩍~다가와서 무슨 소원 빌었냐고 물어보더라.
건강하고 돈이나 많이 벌게 해달랬다 했더니 이녀석 새끼손가락을 펴더니 '이거'빌어야 한다고 하는거다 ㅋ
'이거'란.. 물론 여자 ㅋㅋ
(그래서 아내 몰래 물어본거였다 ㅋㅋ 세계 어딜가나 뭐 달린놈들의 관심사는 여자! ㅋ)

몰디브는 법적으로 부인을 4명까지 가질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여기서 소원을 빌때 예쁜 부인 가지게 해 달라고 빌고간다고 한다 ㅎㅎ

가이드 녀석에게 너는 부인이 몇이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자기 부인을 너무너무너무 사랑하기때문에 한명뿐이라며 사진도 보여주고 난리다.
그러더니 나즈막하게... 돈이 없어서 한명밖에 못데리고 산다고 슬쩍 이야기 하더라 ㅎ

저어기 먼 섬에서 배타고 2시간 걸려서, 왕복 4시간을 출퇴근하며 가이드로 먹고산다는 가이드.
어서 돈 많~이 벌어서 이쁜 부인 3명 더 데리고 살길~










슐탄공원의 무성한 나무...

박물관은.. 너무 초라해서 Skip.










이슬람 센터(Islamic Centre)

들어가볼까.. 했지만 그냥 밖에서 구경만...










이슬람 센터(Islamic Centre)

이슬람 센터는 말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로, 하늘을 향해 솟은 장엄한 황금 돔을 말레에 들어서는 순간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몰디브에서 이슬람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건축물로 수세기 동안 몰디브인 삶의 전반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1984년에 완공된 이슬람 센터는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로, 이슬람 도서관, 회의장, 교실, 그리고 사무실이 있습니다.


말레에 들어서는 순간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습니다. <-- 요건 거짓말이더라 ㅋ









경찰청앞 조낸 큰 몰디브 국기.
저어기 뒤에 햇볕받는 건물이 몰디브 경찰청이란다.









Jumhooree Maidhaan (Republic Square)

몰디브의 공공 광장.

여기서 사진찍고 있으니 시커먼 아저씨들이 다들 처다보는데 좀 그렇더만 ㅋ
가만보면 죄다 남자들끼리 몰려다니고 옹기종이 앉아있고 ^^;;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거 같지만
분위기가 어찌 영~ 안좋다 ^^;

여기저기 찾아보니 뭐..
공원같은 장소로 1989년 지어진 유명한 장소이고, 대화하고 휴식하고 저녁에 누굴 만나기 위한 약속장소로 많이 쓰인다고...
게다가 외국인노동자들 사이에 유명한 장소이고 시위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고 하네...










시장 가는길에 보이던 어선들...
우리나라 어선보다 선미쪽이 월등히 넓고 배 주위로 벽?이 아주 낮은게 많이 다르더라...










길거리 풍경.
작은 땅덩어리의 나라 답게
주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인듯.

근데 말이지.. 간혹가다가 800cc이상의 대형 오토바이도 다니고
울나라 양아치 차 같은 그런 왕왕거리는 차도 다니던데...

가이드왈. 말레는 아주 작은 섬이라며 '크레이지맨' 이란다.
정말이지 아무리 봐도 시속 30키로 이상 낼 곳이 없는데 대형오토바이며 스포츠카며.. 그게 다 무슨소용?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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