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돌핀투어 가가는 배를 옹기종기 올라타고선...
뱃머리에서.
뱃버리에 이동네 전통적인 배 '도니'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배.
투어 나가는중 돌아보니
저어기 우리의 숙소가 보이더라...
제일 오른쪽 끝집 ㅎ
돌핀 투어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
비안와서 참 다행이다.
뱃머리를 통통통 두들기며 돌고래를 불러대길 몇분...
드디어 첫 돌고래 출현 !!
생각보다 많지 않던 띄엄띄엄 보이는 돌고래들.
더이있나~ 찾아보다가 가이드가 소리지르며 손가락질 하는쪽을 보면 간혹 한두마리가 보이더라...
간혹 보이는 한두마리중에서도 간혹 점프를 하는놈이 있는데
바라보면 이미 물속에 첨벙 들어가고 난 후... ^^;;;
에잇 -_-;
오오옷. 완벽한 점프!
하지만 왠지...
'멸치'
같은 이 느낌은.. ^^;;
처음에 띄엄띄엄 보이던 녀석들이 점점 많아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범해지는 녀석들.
배 가까이도 막 몰려다니고해서 잘 보여 좋긴하다.
박수를치고 소리를 내면 몰려드는듯.
가이드가 박수를 유도하는데
손아파서 대충 치다 말았다.
박수보다 효과적인 한국 응원에서 자주 쓰이는 패트병 팡팡 대는걸로 소임을 다 했다는...
물밑을 휙휙 지나다니던 검은 그림자...
오후의 한가로운 날씨...
뱃버리에는 돌고래를 불러대는 리조트 직원이 어렴풋이 보이고...
아!
저멀리 점프!
마치 죠스 같은.....
저기 해가 비치는 바닷가 수평선 근처에서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점프하는 돌고래가 있었다면...
그순간 바로 그림 !
...이었을텐데.. 쩝.
배 주위를 신나게 돌아다니던 녀석.
가까이 붙으니 돌고래의 숨구멍도 보인다.
온몸이 머쓸 !
뱃머리를 따라서 힘차게 돌진하는 돌고래.
배를 따라다니는 습성은 왜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저런식으로 뱃버리에 서서
기둥을 손바닥으로 퉁퉁퉁퉁~ 두들기며 돌고래를 부르는...
저 멀리로 소나기가 내리는게 목격되었다.
오오~~ 국지성 폭우. 근사해 근사해!
근데.. 가만.. 저기 보이는 저 기다란 숙소들 저 끝에가 바로 우리 숙소가 아닌가 ^^;;;;
그림같은 바다와 구름. 눈부신 해...
그와 동시게 한쪽 구석에는 소나기가 쏱아져 내리고 있고.. ^^;;;
희안한 날씨.
돌핀 투어를 하는 다른배도 한척 있더라.
우리배 보다 좀 후진배 ㅎ
이나이먹고 쓸데없이 이런걸로 으쓱 해지다니 ^^;;;
돌고래의 점프!
시간이 지날수록 점프 하는놈들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다.
오오..
이사진 참! 마음에 든다....
내가 찍었어! 내가 찍었다구~ ㅎㅎ
아...
이때부터 돌고래들이 꽤나 많이 점프하기 시작해서
사진을 참 많이 찍긴 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것 몇개 모아봤다.
아쉬운대로... 요만큼.
슬슬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가는중.
배가 속력을 내며 꽤나빠른 속도로 돌핀투어 하는 해역을 벗어나던중
배 뒷쪽 바다를보니
오오옷!!!
한무리의 돌고래가 전속력으로 달려오면서 마치 물수재비 뜨듯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점프하며 달려오는 모습이 !!!!
완전 장관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애시당초 좀 빠른속도로 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한순간의 멋진 모습!
이런게 더 기억에 남는거 같다.
돌핀투어를 이끌던 가이드의 ... 발바닥 ㅋ
발바닥만 하얀 ㅎㅎㅎ
예전에 필리핀 갔을때
그동네 직원의 발바닥.
몰디브 직원의 발바닥을 보니 생각이 나서 ... 옛날 사진을 뒤적뒤적 찾아보았다 ㅎ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