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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반딧불 카약 투어 포스팅후 Kayakasia 에서 온 메일... A big THANK YOU to you!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6. 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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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필리핀 보홀섬으로 놀러갔었는데

그중 가장 익사이팅 했던 경험이 '반딧불 카약 투어' 였었다.

워낙 인상깊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놓았더니

생각지도 않게 많은 사람들이 그 글에 관심을 보였고,

보홀 여행가신 분들이 그 글을 보고 반딧불 카약 투어를 다녀오신듯...


이전글 : 2012/04/10 - 반딧불 카약 투어. 수만마리의 반딧불이 만들어낸 크리스마스트리!!!


내가 여행갔을 당시만해도 현지 여행사나, 보홀 여행사에선 카약투어를 취급하지 않았는데

내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하니 이젠 한국 여행사에서도 예약을 받아주기까지 한다.

뭔가 좋은일을 하나 한듯해서 기분이 뿌듯!! ㅋ


어떤분은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며 내 소개로 왔다고 했더니 5% 할인 해 줬다며 해당 포스팅에 덧글을 남겨주시기도 하고 ㅋ

한페이지의 포스팅이 많은 일을 해 내는게 참 신기하다.



그러던 와중 보홀 카약 투어를 진행했던 현지 Instructor, Ray 에게서 메일이 와서 블로그에 옮겨본다.



    A big THANK YOU to you!

    Hello there Mr. Seol & Ms. Lee,

    How are both of you doing?
    Personally & in behalf of Kayakasia PHILIPPINES, THANK YOU so very much for your recommendations.
    Even so for your mention of Kayakasia Philippines in your blog ( http://dunkin.tistory.com/4042 ).
    A guest gave me a link of your blog & now we have Korean guests coming in because they read your blog.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We will give you & Ms. Lee a good discount on your next Kayakasia Philippines Trip. Promise!
    Ms Choi Seul Ki (Stilla) is also making a trip booking reservation, she said you recommended the trip to her.
    Again, much thanks. We assure you that Kayakasia Philippines will make her trip a very unforgettable experience
    for her and her companion.
   
    Again, THANK YOU & have a good day Mr Seol & Ms. Lee...
   
    Sincerely,
   
    Rey Donaire
    kayakasia PHILIPPINES
    Marketing
    SCF/BCU Guide/Instructor



내용인즉슨... 내 블로그 보고 많은사람들이 와서 존내 입 찢어진다는..

그래서 고맙다는... Big thank you! 를 날린다는... 뭐 그런...


많은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마! 라고 약속 하고선 돌아와서 달랑 블로그 포스팅 하나만 했을뿐인데

2012/04/10 - 반딧불 카약 투어. 수만마리의 반딧불이 만들어낸 크리스마스트리!!!

본의아니게 약속이 지켜지게 되버린 꼴이 되었고 ^^;;;;

이렇게 잊지않고 감사의 메일 보내준 Ray에게도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이맛에 블로그 하는건가? ㅎㅎ



PS.

파리날리던(?) 카약투어를 널리 알렸으니.. 한국분들은 적어도 10% 는 갂아줬으면 더 좋았으련만 ㅎㅎ
5%가 뭐니 ㅋ



2013.01.19 추가.
 
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보홀 카약투어 다녀온 분 후기를 보았는데 
(후기 링크 : http://blog.naver.com/psycho0000/110149358239 )

헐~

이게 좀 유명세를 타다 보니 투어의 질이 점점 형편없어지는가보다. 

단체 예약을 받고, 한국 여행사에서 예약대행을 하게 되면서 완전 망가진모양.
한정된 카약에 한정된 인스트럭터가 운영하는 환경에 무리하게 많은 인원을 때려넣어 운영하는모양.
날씨야 복불복이라지만, 저 후기대로 2인용 카약에 세명을 태우면서 운행하는등
저런식이라면 그건 정말 아닌듯.

찾는이 없어 한적하고, 비싼 요금에 망설이지만 궁금해서 큰맘먹고 시도해보는,
그래서 투어 와준 사람들을 고맙게(?)생각하던 그때가 훌륭했던 투어인거지
저 후기대로라면 비추다 정말.

강을 통틀어 카약 2대가 전부였던,
캄캄한 한밤중 불빛없는 강을 조용히 거슬러오르며 구경하던 수만마리 반딧불.
그때의 투어가 참 좋았는데 말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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