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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레스토랑 다이닝 노을 - 아내 생일이라고 찾아가본...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6.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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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서 5월은 참 ...

말 안해도 다들 공감할 무슨무슨 날이 무지하게 많은달.

안그래도 무슨무슨날때문에 피곤한데

아내의 생일도 5월 ㅋㅋㅋ

아 쫌 ! ㅋㅋㅋ




평일날 시간이 나는날이 있어

아내 생일이라고 평일 벌건 대낮에 외식 한번 했다.

몇주전 소셜쇼핑에서 사둔 쿠폰 두장 고이 들고 찾아간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다이닝노을'





소셜쇼핑에서 음식점 쿠폰은 항상 조금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꺼려지곤 하는데
이곳은 어찌된게 종종 식당들 잘근잘근 씹어대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호평일색.
이정도면 가봐도 후회는 않겠구나 싶었다.

아무튼. 들어가는 입구도 마음에 들고, 파주출판단지의 한적한 동네의 분위기도 좋았고...






주문을 하니 빵과 스프를...





그린셀러드...





그리고 메인인 탑 서로인 스테이크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익혀서 나온...

스테이크는 조금 질긴편이었고 여러모로 조금 아쉬웠지만
가격과 분위기가 모든것을 용서해준다.
암.. 이정도면 훌륭!






요즘 스마트폰 카카오스토리에 푹빠져사는 아내.
실시간 싸이월드같은거라 친구들의 반응이 즉각즉각 오니 재미있어 죽겠나보더라는..

암튼.

생일이라고 데리고온곳이 쿠폰질한 레스토랑이라 미안~






그리고 후식으로 조촐한 과일.





근데 오렌지 껍질 벗긴게... 오잉?!

사진으로 표현이 잘 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어떻게 하면 이렇게 껍질을 벗기나?
눈이 휘둥그래질정도의 신기한 껍질까기였다.

오렌지 알갱이 하나하나의 표면이 살아있는...
완전 신기한 오렌지껍질까기.
주방으로 달려가 물어보고싶을정도로 신기했다는....

혹시라도 방법을 아는분은 제발 덧글좀.. 굽신굽신~






그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

...

식전빵(bread)
오늘의 특선 수프(Today's special soup)
신선한 그린 샐러드(Fresh gardensalad)
탑 서로인 스테이크(Grilled beef Top-Sirloin steak)
계절과일(Seasonal fresh fruits)
커피 또는 차(coffee or tea)
보너스로 와인 2잔 (또는 쥬스)

이정도 구성으로 둘이 이렇게 먹고 2인 35,000원이면 너무너무 훌륭한 가격 아닌가!
직접 가보고 나니 왜 어딜가나 호평일색이었는지 이해가 간다.






1시반에 예약을 했었고, 식사를 마치고나니 2시조금 넘은시간.

먼저 식사를 하던테이블들도 다들 자리를 떠나고 우리만 남은 상황 ㅋ
아무도 없으니 사진찍을때 신경안써도 되니 참 좋더군.






독특한 공간구성.

근데 어찌보면 건물 복도같은 공간인데 머리 잘 써서 레스토랑으로 사용중인것 같은 ... 추측이지만 아마 그럴거 같다.






반대쪽 코너에는 라운지 형식의 공간이...

여러모로 깔끔하고 잘 정리된 좋은 분위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배가 불러서 그런가...
새삼 이 건물의 톡특한 분위기가 느겨진다.






식사후 근처 파주 롯데 아울렛 (차로 이동시 10분도 안걸리는..)을 잠시 들러서 쇼핑을...





평일이라 한산하니 이곳저곳 둘러보기 좋았지만
딱히 살건 없고...
아기 옷이나 하나 집어오고 쇼핑끝! ^^;


5월의 수많은 행사중에 +a인 아내의 생일.
막상 챙겨줄땐 별 부담도 없고 같이 즐기며 좋은시간을 보내지만
그날이 다가올때 뭔가를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그 막연한 스트레스!!

아~ 5월이 싫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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