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식 자동차니까..
벌써 한국식 나이로 치면 13살!
만으로 12살이나 된 내차.
차 바꾸고 싶은 마음은 강렬하나
주머니가 가볍다보니 ㅠㅜ
년식이 많아도 큰고장 없이 아직도 잘 달려줘서 너무 고마운데
슬슬 이곳저곳 자잘한 고장(?)들이 난다.
이번엔 110km/h 로 달리면 핸들이 떠는 증상.
근처 카센터를 갔더니 타이어
휠 발란스가 안맞아서 그런다며
일단 휠 발란스만 잡아주고, 그래도 떨면
얼라이먼트를 맞춰야한다고...
휠발란스는 공짜로 해주고
(만원달라던데 말잘하니 공짜로..오오~),
얼라이먼트를 보게되면 5만원이라고...
휠 발란스가 뭘 말하는건가 했더니
타이어를 새로 갈거나 했을때 휠에 납덩어리 꽃아서 발란스를 맞춰주는 그거 말하는거더라는...
두어군데 납덩어리를 꽃아 발란스를 맞추고 나니 일단 110km/h로 달릴때 떨리던 증상은 사라졌다.
(다행이다. 5만원 굳었다)
근데....
120km/h로 달리니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핸들이 떤다. ^^;;;;
앞으로 잘해야 2년쯤 더 탈차...
120km/h 안달리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그냥 탈 생각이다.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