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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1/2)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5. 1. 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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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잠에 퉁퉁 불은체로 .. 당당하게 외출.


지나가는 길에 생각나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방문.


입장료 성인 3000원
주차비 기본 2000원 1시간 초과부터 500원씩 더받던가.. 암튼 주차비 2500들었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구'에서 설립한 박물관이란 소리가 있던데... (즉.. 서대문구)
그 말을 들으니 허술한 시설이 왠지 이해가 가더군 -_-;


관람중 어떤 부자의 대화가 아주 인상깊었는데..
전시물의 허접함에 피식피식 웃던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
'자세히 봐둬라.. 다시는 올일 없을테니. 허허허~'

암튼.. 어른이 갈곳은 못된다. 나같은 초딩같은 순수한 맘을 가진 사람이라면 몰라도.. 쿨럭~!






주차장에 차 대고 입구쪽으로 가면서 보이는 미끄럼틀.

애들이타 타라고 만든거지만...

꿋꿋이 탔다!!

내려가면서 먼저 내려가던 꼬맹이 내가 뭉개버릴까봐 조심해서 탔지만.. 
한편 뒤에서 달겨드는 꼬마때문에 목덜미가 섬찟 하더군.

스릴있다 ㅋㅋ





공룡 컨셉의 미끄럼틀.

훌륭하지 않은가..






표끊고 들어서면 중앙 홀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티라노사우르스 골격 모형

꽤 큼직~한것이 멋지구리구리 하더라.






뒷모습.

개인적으로
자동차건 사람이건 공룡뼈건..
이상하게 뒷모습에 더 끌린다.

이상한 취향.






싸이월드를 디립다 싫어하면서도...

도토리 모형을 보니 대번 생각나는게 싸이월드 더군.

이런 내가 싫다 -_-







티라노 위에 매달려 있는 익룡 뼈다구.





이렇게 생겼다는...





벽에도 이런 뼈다구를...

사진으론 안와닫는데 꽤 크다.






3층으로 올라가던 중... 입구의 티라노.


관람은 3층부터 시작해서 2층, 1층 순으로 보게 되어있더서..
계단으로 3층을 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장애인, 노약자 전용입니다. 라고 형광색으로 이따만하게 써 붙여놓았는데..
항상 만원이더라.






3층 전시실 안의 공룡 뼉다구.

물속에서 사는넘이라는데.. 존나 큰놈이라 하더라는.

저렇게 매달아 놓으니 좀 멋지더라.

내방에도 하나 걸어놓을까? -_-a






방금그놈 . 머리쪽.





이상 야릇한 작가가 누군지 안내도 없는 비디오 아트.

4면 거울덕에 저비용 고효율을 구사하는..






이런 광물, 원석 , 운석, 퇴적물 등등..
어릴때 자연시간에 배우던 것들이 전시되어있더군.

옛날생각나면서 보면 쏠쏠하게 재미있다.ㅋㅋ





2층 전시실 앞의 코끼리 모형....


실은.. 모형인줄 알고 와~잘만들었네.. 했더만..

박제더라는 -_-;;;


저렇게 큰 박제는 처음봄





다리 안쪽으로 여기저기 실로 기워놓은 자국이 보이고.. 

내장 제거하느라 여기저기 찢어놓은 흔적도 있고...

자세히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암튼.. 좀 으스스 한 느낌이다.


서울대공원인가 어딘가에서 기증한거란다.






진화과정을 설명허는 모형중...

존!!나!! 코믹하게 생겨서 한컷 ㅋㅋ

박물관과 절대 어울리지 않는 .. 저 표정은 대체 뭐란 말이냐 ㅋㅋㅋ





다른 전시물들 보다
공룡 뼈다구 전시물이 그런대로 뽀대가 나더라.
신경좀 쓴 듯.





신경 좀 쓴것에 자연 카메라가 가게 되어 있나보다.

그래서 공룡 사진이 많다.

그 이야기인즉...

다른것은 허접하더라.... 그소리지. ^^;






사실.. 중앙홀 외에는 '사진 촬영 금지' 였지만...

못들은체 하고 그냥 맘에 드는거 있음 찍었다. ^^;

지켜줘야 하는거지만... 쩝... 그냥.. 반항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경우
스트로브(프래쉬)만 안터트리면 얼마든지 허용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지...

무턱대고 막을게 아니고 합리적으로 이해가 가는 수준에서 제제하면 좋으련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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