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계곡...

남한산성 계곡.


서울 근교에 가까운 계곡 없나... 해서 찾다보니...

정답은 남한산성에 있는 계곡이더라.


아마도 최 단거리가 아닌가 싶은데... 혹 이보다 더 가까운 그럴싸한 계곡 아는사람 있으면 좀 알려줬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












근처 무료 주차장.

휴일답게 차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더군.
다들 가까운계곡!이라는것에 부담없이 왔을듯.

허나.. 내 차를 마지막으로 이 주차장은 만차! ^^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














오오오오~

시원한 계곡!!

사람들이 득실득실거리는곳을 피해 한 50여미터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인적드문
한적한 곳이 나오더라는...

올라오는길은 조금 험난했지만

빽빽 울어대거나 깔깔고리며 비명에 가까운 괴성을 지르는 꼬마애들이 없어서 일단좋고
미친듯 쉴새없이 큰소리로 나불거리는 아주머니 부대 없어서 좋고...

조금만 고생하면 여러모로 좋다.













훗.

일단 퍼질 자리부터 깔자.

자 빨간(?)양말은... 내.. 내꺼다 -_-a

불만있냐 -_-^















날도 살짝 꿉꿉하고

도립공원이지만 뭐... 피서지 느낌이 더 강하니..

살짝 벗어주자 ^^;;;



물속에 쥐x만한 고기들이 왔다갔다 하길래 그놈 잡느라 열중!













간신히 잡은 2마리.

생각보다 잘 안잡힌다 ^^;;;

물에 발 담그고 있으면 발 주변에 몇마리 모여들어 살갖을 톡톡 거리며 띁어먹는(?)데

마치 한창 유행하는 그놈의 '닥터피쉬' 같더라.

오리지널 터키(?)산 닥터피쉬는 아니지만 중국산 짝퉁 닥터피쉬 보다야... 암... 국산이 훨 낫겠지! ^^;;;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초 미니 돌탑.















한창 물장난하고..

사진도 몇방 찍고~


나뭇잎의 그라데이션 좋코~
시원한 계곡물 좋코~
선선한 바람또한 좋고~

오옷!!

뭇. 솔로부대원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정말 한번쯤 해보고싶었습니다!'자세의 저 커플을 보랏!
















계곡에 놀러왔었다는 증거사진.

전신 사진은 역시... 마냥 쑥스럽다 ^^;;;

( 대놓고 사진 찍습니다~ 하면 왤케 부끄러운지 *^^* )
















우~


부끄러움도 잠시 !!

대놓고 민망한 포즈를 !! ^^;;;

































물장난도 치고~















쓸데없는 사진도 찍고~~~















이사진. ㅋ

가만~ 히 보면....

양발이 공중에 떠 있다 ^^;;;;;















읏샤~!





집에와서 사진보며 가만 생각해보니

이것 참..

물에 발만 담그면 저렇게 뛰는게 습관인지.. 뭔지 ^^;;;




http://blog.dreamwiz.com/toobad/5371058

(지난 여름 제주도 갔을때.)


정형화된 폼에
그다지 아름다워보이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자세하며 ^^;;;

왜저러나 몰라 ^^;;;
















내사진만 찍을게 아니다.

계곡 왔으니.. 계곡 사진도 남겨가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에 계곡 사진도.. 좀...
















달력같은데서 본.. 그런 사진 비슷하게 함 찍어보려 노력했다.

삼각대도 없이.. 손떨림 방지따위도 없이...  셔터스피드 1초!

나름 최대한 버티면서 찍은 사진.
















뭐.. 이렇게도 한번...
















장난치면서 찍은 사진인데...

찍고나서 보니...

으악! 표!! 표정이 !!!! ㅠㅜ

!!


나 저렇게 생겼던거야? ㅠㅜ
















놀만큼 놀고.. 쉴만큼 쉬고....


그래!

물줄기 날아가는 사진을 찍으면 멋.있.겠.다. 싶어서 시도한 물장난.

근데.. 별로 멋이 없다 -_-;;

( 저 양말은 뭐며 ^^:;; )














몇번을 노력했지만..

뭐.. 그다지 ^^;;;;








암튼..

시간은 많고 할일없을때

빌딩숲을 좀 벗어나고싶을때

피곤하게 멀리 가고 싶지 않을때.

그때 한걸음에 달려오기 좋은곳인듯.



시원~하고 재미나게 잘~~ 놀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