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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오천항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 !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10. 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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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살짝 쌀쌀해지니
작년에 오천항에 몇번 갑오징어 잡으로 다녀온 기억이 솔솔 나길래..

생각나면 가야지 !

오천항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



작년처럼 고무보트 띄워놓고 하려다가 ( http://dunkin.tistory.com/3547  )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할 기회가 되어서 어선 하나 빌려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새벽 2시반부터 움직이느라 피곤한것만 빼면 말이다 ^^;;;






자는둥 마는둥 새벽 2시반에 잠에서 깨서 3시에 출발!

오천항까지 가는시간이 있으니.. 어쩔수 없이 이시간에 움직일수밖에 없다.

대략 5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야..주차할곳 찾기 힘들만큼 많은 차들과 사람들 !!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작년 주말에 비해 사람들이 한 1.5배정도 늘어난것같다.

이..인터넷의 힘인가 !






슬슬 날이 밝아오고...

타고나갈배를 찾아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슬로프에서 개인 보트를 띄우느라 바쁜 사람들이 뒤 엉켜 아주 정신없는 광경을 연출.



아. 것보다...

동틀무렵 하늘이.. 하늘이 !!!



아아...

살짝 피가 베인듯 옅은 색으로 잠시 물드는 새벽하늘은 한두번 본적이 있지만

새벽 하늘이 이렇게까지 붉에 물드는것은 처음보는듯 !!






낚시왔다가 이게 왠 떡인가 !

이렇게 근사한 하늘이 !!!!






그리 오랜시간은 아었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구경에 가슴이 두근두근 ㅎ

피곤하지만...꼭두새벽부터 부지런히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아.. 나 낚시하러 왔지 ^^;

but.. 정작 낚시하는 사진은 ... 없다 ^^;;;;

(워낙에 잡아올리느라 바빠서..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다면.. 뻥일까? ㅎ)



갑오징어 쭈꾸미 배들로 바글바글한 가운데 요트가 한척 !!!

멋지구나...




작년에 비해 월등히 많아진 낚시배.

가을철 오천항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덕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참 좋은일이겠지만

유명세를 타면 꼭 몸살이 나던데...

조금 걱정이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오늘의 수확물들 ㅎㅎㅎ

쭈꾸미, 갑오징어 참 원없이 잡아왔다 ㅎ

잡기는 많이 잡았는데 사이즈가 많이 작은것이 아직 오징어,쭈꾸미가 자라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듯 해 보였다.

다다음주쯤 다시 한번 올 생각인데 그때쯤이면 큼직큼직한놈들이 마구 잡히겠지 !

2주... 기다려라 오천항 !!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는가운데 낚시를 마치고 항구로 돌아가는길.

다른 배들도 다들 항구로 돌아가느라 바쁜와중..  괜히 포말을 일으키며 질러나가는게 멋져보여서 남의 배 한컷.



암튼... 2010년 첫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는 꽤 성공적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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