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정원을 죽 둘러보고 (
산사정원 둘러보기 )
전통술 박물관을 둘러볼 차례.
입구.
추우니까.. 얼른얼른 들어가자.
옛날에 쓰이던 술만드는 기구며 재로등등에 대해 전시.설면해놓았는데
분위기 괜찮고.. 볼거리도 다양한편인듯.
실제 1900년대 초기 자료들을 구경할 기회도...
잘~보고 따라만들어보는건 어떨지 ㅎㅎ
잊혀진 옛 요리들을 맛볼수 있을것 같아
내용이 궁금.
단체 관람객 대상으로 교육도 하고.. 체험도 하고 그러는 모양.
각 지방을 대표하는 술을 적어놓은게 있길래 한컷.
해당 지방에 갈 일 있을때 한번쯤 찾아보는것도 좋을듯.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알게 모르게 술담그는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듯
옛날 술 상표.
어느 시절에 나온 술인지 딱 봐도 답이 나온다.
옛날에 사용했던 다양한 술병들 구경하는 재미도...
낡았지만 근사해보이는 술잔들도..
이건 좀 ^^;;;
이 잔은 참 갖고싶었다.
적당히 벌어진 입구며, 얇은 두깨가 입술에 닿을때 느낌도 좋을것 같고
잔마다 그려진 산수화가 술상을 한층 여유롭게 만들어 줄것만 같은...
온갖 술잔들 ㄷㄷㄷ
인형들을 통해 술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꽤나 디테일하고 잘 만들어져서 보는 재미가 있다.
헐~
냉장고라고?!
그 옛날의 냉장고를 이런곳에서 구경을 다 해 보네...
무척 신기했다.
한고은 손.
배상면 주가 술 광고에 나왔던 모델들의 손도장인가보다.
여자 연예인의 손금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신기 ㅎ
한가인 손
정려원 손.
무척이나 작다
한층 내려가니 각종 시판하는 완제품 술을 전시 해 놓기도 하고...
각 지방의 술상을 재현해놓은 모형도 있고...
식탐많은 딸아이.
모형인줄 모르고 밥 내 놓으라고 막 들이댄다 ㅋㅋ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역시 술 시음 코너! ㅋ
배상면 주가의 각종 술들을 공짜로 맛 볼 수 있는기회가 제공된다.
몇천원 주고(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남) 술잔을 하나 사들고 오면
각종 술들을 죄다 맛볼수 있는 기회가! ㅋ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했던가...
술이 거 하게 취할정도로 드시고 가시는분들도 꽤 있고 ㅎ
온 테이블에 줄줄 흘리면서 마시는사람도 많고...
보기 좀 그랬다.
선물.기념품용으로 술을 사 갈 수 있는곳도 있다.
다들 떠나기전 술 한병씩은 사들고 가는데
이것만 해도 꽤 짭짤할듯.
술이 익어가는걸 구경 할 수 있는곳도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다들 시음하느라 이곳에는 관심도 없음 ㅎ
근데 뭐.. 술이 끓고 있다는데 거품 한방울 미동도 없기에 봐도 별거 없긴 함.
포천 가는길에 한번쯤 둘러보기엔 참 좋은곳인듯 하다.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업 이미지를 위한 홍보의 장이라는 개념이 크기에
산사정원이니.. 전시관이니.. 꽤 공을 들인곳을 거의 공짜에 구경 할 수 있어서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그래서 다들 술한병씩 사들고 나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