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다녀온 운악산 자연휴양림.
사진 정리하다가 이제서야 포스팅을 ^^;;
운악산 자연휴양림의 연립동 단풍나무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듯 해서 다녀온 사진 몇장 투척.
운악산 자연휴양림 연립동 단풍나무. (좌측)
연립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도 있고. 건물 우측 공터에도 주차를 할 수가 있어서
이동거리가 짧은게 장점이라면 장점.
건물 뒷편으로 현관문.
현관문을 들어서면...
거실과, 방이 미닫이문으로 구역을 나눌뿐 원룸이라고 해도 될듯.
스팩상 5인실이라는데
그냥 3인 가족정도가 여유롭게 쓸 수 있는 사이즈다.
들어서자 마자 바로 이불깔고 골아떨어지는 딸아이.
신경쓸것도 없고~ 세상 팔자좋은녀석.
요상한 구조의 방.
휴양림에서나 가능한 구조.
일반주택이라면 가구 놓을자리도 마땅치않고.. 애매한 구조다.
천정고가 높은것도 특징이라
조금 낮선기분도 들고.. 나쁘지 않더라는.
하지만 천정고가 높으니
약간 웃풍이..
발코니가 자그마하게 있는데 좁아서 그닥 쓸 일은 없다.
새벽에 나가서 담배한대 필 그런용도밖에..
밖에서 바라본 발코니.
방안에서 보면 왠 문이지? 싶은 문이 하나 있는데
열어보면 또다른 발코니가 하나 나온다.
이곳도 상당히 좁기에 뭘 할 수 있는건 없고.. 그냥 죽은공간이라 보는게 맞을듯.
이런공간은 왜만들어놓은거지? 싶었다.
장 안에는 침구류가..
나름 깨끗한편이나 다른 휴양림처럼 백색 홑겹이 싸여있는 그런 침구류가 아닌것이
매일 매일 새로 가는걸까? 하는 의심이...
벌겋게 익어가는 딸아이 ㅋㅋ
겨울이라 보일러를 살짝 올렸더니.. . 바닥이 지글지글 끓는다.
화장실은 말끔한게 마음에 든다.
거실 한구석의 주망.
가스레인지 대신 어김없이 전기 플레이트 -_-;;
개인적으로 전기플레이트 참 마음에 안든다.
얼마전 유명산 휴양림 갔더니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있어서 감동했던 기억이 ㅋ
현관문 나오면 바로 옆에 바베큐장.
겨울이라.. 추워서 바베큐는 패스!!
벌겋게 달아올라 TV시청중인 딸 ㅋㅋ
추운밤 달달 떨면서 별구경좀 하고 (포천의 겨울밤하늘은 별이 참 잘보이는편),
맛있는거 먹고, 지글지글 끓는 방바닥에 누워서 온가족이 TV시청하고..
공기 좋은곳에서 신경쓸거 없이 맘편히 하룻밤.
그러면 된거 아닌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