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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 돌핀와칭, 자연그대로의 돌고래 구경 (Dolphin watching / Bohol, Philippines)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12. 4. 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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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하룻밤 자고
새벽같이 호핑투어 일정덕에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돌고래 와칭, 호핑투어같은것은 현지에서 대충 가격 후려쳐서 컨택 하는게 싸겠지만
아내도 동승하고, 미덥잖은 서비스(?)에 불안해 하느니
그냥 돈좀 더 쓰고 한인업체에 예약을 했다.

사실 동남아에서 한인업체를 통한 호핑은 처음.
겪어보니 다른것은 다 고만고만하고, 살짝 아쉬운점도 몇가지 있었지만
호핑할때등등 전반적으로 안전이라던지, 다급한상황에서의 대처가 잘 이루어져있는것같아
( 현지인에게선 절대 볼수없는... 호핑할때 둘,셋씩 같이 입수해서 지켜보는 모습이 인상적! )
나름 만족스러웠다.


아무튼.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시간부터 외출이라니!ㅋ
출근할때도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않는데 말이지...
휴양지에서 더 부지런을 떨다니 !

리조트로 픽업 온 차량을 타고 출발~




침침한 새벽을 가르며 알로나비치를 향해 달려가는중.
보홀에서 타 보는 현대 스타랙스.
한국차 많이 보이데~





새벽 5시30분쯤.
알로나 비치의 모습.

호핑투어를 준비하는 수많은 배들.





보홀에서 아름다답기로 유명하다는 알로나비치 해변이지만...
계절탓인지 해초가 여기저기 쓰래기처럼 흩어져있는데 좀 지저분해보였다.





이제서야 동이 트는....

아침잠 많기로 소문난 나로서는.. 힘든 일정 ㅋ






왠지 그림이 좋아서....






웅장한 느낌은 아니지만

휴양지에서의 일출은 또다른 색다른 맛이 있더라는...







보홀 호핑투어에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개.
크기도 크지만 똑똑하기도 하다.








신발을 던지니 바다고 뭐고 그냥 첨벙 ㅋ

평생이 즐거운 개.







똥그랗게 떠오른 해.

이제 슬슬 출발하려는 모양.

돌고래 와칭, 호핑투어, 버진아일렌드를 둘러오는 코스인데

일단은 돌핀와칭부터 시작!


뭐 돌고래 구경은 몰디브에서도 실컷 했기때문에 생략할까 했는데
뭐.. 보여주겠다는데 굳이 안볼 필요는 없기에 일찍 일어나서 참여!

( http://dunkin.tistory.com/3175 <- 몰디브에서의 돌핀와칭 )






이날 아침의 바다는 너울이 약간 있는편이었다.

훗. 다년간의 낚시로 이정도 너울쯤이야 익숙 ^^v






돌고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드디어 돌고래 포착!

돌고래 몇마리가 발견되면 근처 해역의 모든 방카(필리핀 배)가 일제히 돌고래를 향해 돌격앞으로!! 을 하기 때문에
미친듯 몰려드는 다른 배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는...






아씨.. 멋진 돌고래 사진좀 찍어볼까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되네~






멋진 점프를 포착할수 있었는데....

아쉽!






사진이 이게 뭐니~






같이 타고 온 개 '애플'

지가 뭔데.. 꼭 돌고래를 찾아주겠다는듯이 뱃머리에서 바다를 응시하는게 ㅋㅋㅋ

귀엽더만 ㅋ







아.. 쫌~






조금씩 가까이에서 볼 기회들이 종종 생기고...

좀 잘 찍어보려하나... 쉽지않다 ㅠㅜ






이런 멋진순간을 이다구로밖에 못찍는.. ㅠㅜ

급하니 대충 P모드로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보니 셔터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안나온것이 아쉬웠다.

다시 찍을 기회가 되면... Tv모드로...!






돌고래 사진도 그새 조금 익숙해졌는지

조금씩 나아지는중...






오옷!

간만에 건진 한장.

몰디브에서 구경했던 돌핀와칭때에 비해서

이곳 필리핀 돌고래는 꽤 얌전한편인지... 점프 같은것에 너무 인색하더라는....







조금 흐릿해서 아쉽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러움!




















몇차례의 돌고래와의 조우...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보여줄거 다 보여줬잖아~ 라는듯이 서서히 멀어지는 돌고래때...







멀어지는 돌고래때.. 아쉬움에 지느러미라도 한컷~






한참동안 사방을 둘러보아도 돌고래는 보이지 않고....

다른배들도 가만히 배를 세워두고 두리번거리며 어디 돌고래 없나~ 하는중.







그러던 와중 바로 뱃머리 앞에서 돌고래 출현!

아이쿠 깜짝이야 ㅋ





뱃머리 부근에 자리잡고 사진찍고 있다가 깜짝 놀람.






돌고래가 코앞에서 나타나자 가만히 지켜보는 개.

막 뛰어들것만 같았는데... 바다한가운데서 죽기는 싫은지 뛰어들지는 않더라는 ㅋ










지척에서 돌고래 한마리가 점프를!

나름 사진에 잘 담겨서 만족스러웠다 ㅋ







그러던 와중...  헐~

우리가 탄 배와 근방의 다른배와 충돌하는 사고가!!

우리가 탄 배가 두배정도 큰 배였는데 중량차이가 나서 그런지
이쪽 배는 멀쩡한데 저쪽 배는 다리(?)가 하나 분질러져 버렸다.

저 배에 타고 있는 관광객들의 공포에 질린 표정.
부딛히는 순간 아마 굉장히 두려웠을거다..







대나무인데 참 쉽게 분질러지더라는....







저정도 분질러진거라면 그냥 다녀도 될것같았는데

균형이 깨져서 잘 달릴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호핑투어 하는곳까지 우리가 탄 배로 와이어로 끌어줬다.


인명사고가 없었으니 천만 다행이었고

뭐.. 이것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면 추억이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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