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동물원구경을 꼼꼼히(?) 끝내고 동물원 바로 곁에 있는 '나이트 사파리'를 갔다.
동물원 바로 곁에 있는데 입구가 어딘지 몰라 물어보니.... 저~쪽으로 15m!!!만 가면 된다고 해서 무안 -_-a
나이트 사파리 개장하는 시간까지 잠시 밥도 먹고 쉬다가 첫 트램을 타러 부랴부랴 갔다.
나이트 사파리 입구에서...
나이트 사파리라고 되어있는 현판앞에서 뱀을 걸어주고 사진을 찍게 해준다.
'나. 해봐도 돼?' 라니깐... S$5를 받는다고 했던거 더 받는다고 했던가 -_-;;;;
암튼 돈을 받는다고 해서 씨밸 이까짓것 많이 해봤다고~ 하고 그냥 돌아섰다는...
입장료도 존나 비싸게 받더만 내사진기로 내 사진 찍는데 돈을 내야 하냐고 ! ㅋ
뱀이 뭐.. 닳는것도 아니고 말이지 ㅋㅋ
30분 정도 기다려서 탄 첫 트램!!!
코끼리 열차처럼 여러 차량을 엮어서 코스를 따라 나이트 사파리를 죽~ 돌면서 이런 저런 동물들을 지나칠때마다
안내양이 설명을 곁들이며 관광할수 있는 차량이다.
첫 트램을 30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고 탄 이유는..
8시에 하는 'Creatures of the Nighe Show' 라는 공연시간을 맞추기 위해 그렇게 기다렸다.
(2회 쑈는 사람이 많아 못볼수도 있다 해서... )
트램 타고 한바퀴 구경하고 도착하면 딱 쑈하는 시간이랑 맞아떨어져서 시간낭비없이 바로 쑈를 볼수있다는 사전정보를 입수.
바로실천에 옮겼다는 ㅋㅋ
암튼.. 트램을 타고 나이트 사파리를 한바퀴 도는데
어차피 거의 낮에 봤던 동물들이지만... 낮에 보던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 들어 신선하더군.!
하지만...
이미 많이 어두워져서... 흔들리는 차량안에서 플래쉬 없이 사진으로 담기는 불!가!능! ㅠㅠ
많이 안타까웠다 ㅠㅠ
( 하긴.. 플래쉬,레이저포인터,후래쉬등 사용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 플래쉬가 있었어도 못찍었을거다. )
트램 타고 한바퀴 돌고 도착한 쑈장.
이제 막 쑈가 시작하려 하는 조명이 살짝 비춰진 무대.
쑈라고는 하지만... 나이트 사라파리의 분위기를 내야 하기에 조명이 무척 약하고 은은한편.
덜덜떨리는 손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 ㅠㅠ
관객석 머리위로 왠 동아줄이 하나 죽~ 쳐저 있는데...
처음에 이게 뭔가~ 했더니 끝에서 부터 왠 수달(?)같이 생긴 시커먼넘이 줄을 타고 와선
코코넛 열매랄 때고 신나게 먹고 가더군.
꽤 덩치가 큰고 시커먼 넘이 머리위를 왔다갔다 하는데 왠지 섬득 ^^;;;
IOS3200으로 찍은 사진인데 불구하고... 거의 잘 보이지 않는다 ㅠㅠ
프래쉬 터트리지 말라는 말 무시하고 그냥 찍을걸 그랬나? ^^;;;
뭐.. 관객위로 부엉이도 왔다갔다 계속 날려대고 ( 새똥 떨어질까 흠짓 흠짓 했음 )
무대위로 한무더기의 야생 동물도 후다다닥 뛰어나왔다 들어가고..
이런저런 자잘하고 재미있는 공연들이 계속된다...
( 사진 없음 -_-; )
간혹가다 객석에서 관객을 불러내서 도우미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쪽손에 먹을걸 숨기고 어느쪽에 먹이가 들었는지 동물이 알아맞추는... 그런걸 시키는중.
뭐.. 저런건 뒷집 똥개도 하겠네 ㅋ
암튼 저런 도우미로 한번 출연하면... 음료수 쿠폰을 준다.
혹시라도 가게되면.. 무조건 손들고 나가서 음료수 쿠폰 타와라.
치타던가 뭐 암튼 날렵한 고양이과 동물.
사육사가 작대기에 먹이를 달아 높은데 서서 머리위로 처들고 유인하자
저 높이까지 도움도 없이 휘익!!! 뛰어올라 먹이를 낚아챈다 !!!
오오오~ 대단 !!!
사진 3장을 잘~ 보면. 뛰어올라 먹이를 물고 떨어지는게 보인다.. 잘~ 보면 ^^;
비버 라고 하던가? 암튼 이놈들이 하는 쑈.
쓰래기를 쏱아놓으면 이녀석들이 분리수거를 한다 ㅋㅋㅋ
플래스틱, 병 등등 분리수거 ㅋㅋ 기가 막힌다 ㅋ
욕심많은녀석 ㅋ 2개를 한꺼번에 ㅋㅋ
이 조그만녀석들이 마치 뭔가를 아는듯이 분리수가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더군 ㅋ
쑈 하는 도중에 몇번인가 관객인척 하는 저 얼빵하게 생긴녀석이 뛰어들어와 뭔가를 잊어먹었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다 잊을만 하면 몇번을 나타나선 같이 찾아보자는둥.. 조그만 귀여운 동물이라고 .. 이쯤에 있을것 같다 그러더니
관객석 발 밑에서 저따위 큰 뱀을 슥~ 꺼낸다 ㅋㅋ
그 자리 위에 앉아있던 일본년 둘이는 아주 기겁을해서 까무러치고~ ㅋㅋㅋ
대충 이럴거란 감 잡은사람들은 깔깔대고 웃고 ㅋ
뱀을 찾아서 너무 기쁘다면서
뱀을 감고 끝까지 끝까지 관객인척 하면서 관객석에 앉아서 쑈를 보겠다고 한다 ㅋㅋ
바로 내 앞자리 ㅋㅋ 씨밸! 냄새나 !ㅋ
(저 앞자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는 일본여자가 공연 내 뱀 위에 앉아있던 여자 ㅋ )
저 뱀을 감아보고 싶은 베리 스트롱 마초맨이 있으면 나와보라니깐.. 너도 나도 나가겠다고 하더군 ^^;;
(음료수 쿠폰에 환장한 티가 팍팍 나더라는 ㅋ )
저 음료수 쿠폰에 홀려서 나온 인간은 뉴질랜드에서 왔다는 얼빵한 녀석.
뉴질랜드에는 뱀이 없다고 하면서 신기해하더군.
퓨마가 한마리 나오더니..
저~ 높은 곳 까지 후다다닥~ 한번에 평지를 달리듯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_-;;;;;
혹시라도 어디 정글에 버려졌을때 나무위에 올라가서 숨어있으면 안전하겠지..
라고 생각했던게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다 -_-;;;;
무조건 불을 피우자 ! ㅋ
쑈 끝나고 무대인사.
사회보던넘은... ㅋ 아까 낮에 쑈 진행하던 '이창명'닮은 녀석이었다는 ㅋ
대충 이렇게 쑈보고
다시 제일 끝에까지 다시 트램을 타고 가서 중간에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서 구경.
일본인 전용 트램을 타는 바람에 ( 어쩐지 죄다 일본인이더라니 ^^;) 일어로 동물 설명 잘~듣고 갔다는...
중간중간 신기한 야행성 동물들 동물들도 볼수 있었고..
특히나.. 망그로브 숲을 옮겨다 놓은 철망처진 구역이 있었는데
그 안에 날다람쥐와 박쥐들이 잔뜩 살고있는곳이 인상적이었음.
세상에나.. 박쥐가... 왠만한 닭 만 하고 날개를 펼치고 날아다닐때는 거의 1m가량 되더군.
그런놈들이 코앞 30cm를 달아지나갈땐 온몸에 소름이 쫘악~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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