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천안문..
개방해 놓은 길은 정 중앙 한곳.
자..
이제 여기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그 잘난 '자금성' 에 발을 들여 놓는것이다.
천안문을 통과하는 길목에 있는 머릿돌(?).
문을 통화하면..
또 문.. 또 문.. 또 문....
정 중앙에 나 있는 길 따라 죽~ 들어가게 되어있는 구조.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지겹도록 많은 인파.
지금이 비수기라 한가한거 라고 하는데....
성수기인 여름즈음엔 아주 미어터지겠다 ^^;;
저기 팥죽색 깃발을 든 사람이 우리 일행 가이드.
저 깃발을 잘 따라 다녀야 한다.
자칫하면 국제 미아 된다 ㅠ
천안문을 통과해서 조금 걸으니 또 비슷한 문.
대체 황제가 사는곳 까지 이 높은 담으로 몇겹을 싸 놓은건지...
천하를 호령했다고 하기에는 왠지 겁에 질려 꼭꼭 숨어있는 모습.
이 문 위를 올려다 보니 뭔가 사람 같은게 보인다.
200mm로 죽~ 땡겨서 찍어놓고 보니... 정말 사람이다.
뭐하는 것 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상을 제대로 갖춰 입은 모습하며
일반인 복장으로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람도 있고.. 하는거 보니
아마도 결혼식 기념 야회 촬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
문을 통화하니 넓은 광장이 있고 저 너머 또 문이 보인다.
이 넓은 광장에는 기념품도 팔고 기념 사진관도 있고 별 잡스러운것들이 모여있다.
이곳을 순찰하는 공안(?) 군인(?)들도 볼수 있었다.
공안과 군인의 구분이 뭔지 잘 모르지만 ( 공안은 경찰 군인은 인민군으로 생각하면 맞을거 같기는 하다만...)
아마 견장에 계급이 있는거 보니 군인인것 같다.
발맞추어 착착. ^^
헐...
자금성이라고 해도 이런사람은 꼭 있다.
우리나라 경복궁이라면 ... 쫒겨났을텐데 말이지.
술취해서 뻩은건지.. 거지 인건지...
아니면 죽은건지 ! -_-;;;;
( 죽은거로 치면 끔찍하니.. 그냥 거지로 생각 하련다 ^^; )
꼼짝도 안하고 동냥바구니도 안보이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쓴다.
방금 지나가던 군인들도 착착 발맞추어 걸어가기만 할뿐.
중국 사람 이야기들 줏어들어보면 옆에서 사람을 패고 돈을 뺏어가도 본척만척 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보다 -_-;;;
역시 중국에선 스스로 주의 하며 다녀야 할거 같다.
ps.
알고보니 오문(午門)의 바깥쪽인 이곳은 자금성의 외부라고 하네..
그래서 저렇게 있어도 관리인이 터치를 안하나 본데
그래도 중국의 얼굴이라 하는 이 곳 에서 관광객들 사이에 저러고 있는데
아무도 터치를 안한다는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전통 의상 입혀주고 허접한 세트 위에서 사진 찍어주는 곳도 있더라는...
정작 외국인은 별 관심 없이 지나가는데 중국인들은 줄서가며 비싼데도 불구하고 환장하며 사진 찍는다.
중국이 워낙에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멀리 사는 사람들은 북경 관광오는걸 외국 관광 나가듯 꽤나 큰 자랑거리로 여긴다고 하네...
뭔가 뿌듯한 표정이다 ^^
자금성 와서 사진 한장 남기고 간다 생각하니 행복한가보다 ^^
이곳이 바로 자금성의 입구 오문(午門).
저 문 부터는 입장료를 따로 받더군.
이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정한 자금성 관광이다.
자금성 마지막 황제의 배경인 자금성(紫禁城 : 쯔진청) 북경(北京)의 자금성(紫禁城)은 15세기초 明나라의 3대 황제인 영락제가 남경(南京)으로부터 북경으로 천도할 때에 원대(元代)의 고궁유적을 기초로 세우기 시작하여 영락(永樂) 18년에 완성한 것이다, 당시 북경성내에는 황성으로 불려지는 높은 성벽이 있고, 그 황성에 둘러싸여져 있는 자금성은 바로 북경성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Imperial Palace of the Ming and Qing Dynasties : 세계문화유산, 1987) 자금성은 남북으로 긴 장방형을 이루고 있고, 면적은 72만 평방미터이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중추선상에는 남쪽으로부터 태화문(太和門),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 건청문(乾淸門), 건청궁(乾淸宮), 교태전(交泰殿), 곤녕궁(坤寧宮), 곤녕문(坤寧門), 천일문(天一門), 흠안전(欽安殿), 승광전(承光殿), 순정문(順貞門), 신무문(神武門) 등 주요한 궁전과 궁문이 나란히 세워지고, 그 가운데 오문(午門)과 신무문은 자금성의 남북 성문을 이루고 있다. 또한 자금성의 동서 양측에도 동화문(東華門), 서화문(西華門)이 있다. 중추선의 좌우양측에는 각각 대칭되게 회랑이 열지어 있고, 크고 작은 전당과 누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배열이 정연하고 통일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또한 변화가 풍부한 것이 많다. 자금성은 청대에 거듭된 화재로 전소가 되었는데, 여러차례 중수한 결과 기본적인 모습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자금성은 외조(外朝)와 내정(內廷)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건청문 앞의 조그만 광장을 경계로 광장이남은 외조 부분으로 태화전, 보화전, 문화전(文華殿), 무영전(武英殿)등이 세워져 있고 주로 조정이 각종의 의식을 여는 곳이다. 광장 이북, 건청문에 들어서고 나서부터는 내정 부분에 속하는데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 어화원(御花園), 동육궁(東六宮), 서육궁(西六宮), 자녕궁(慈寧宮), 영수궁(寧壽宮) 등을 포함하여 황제가 일상의 정무를 행하는 곳과 거주하는 곳, 그리고 황후·비, 어린 황자(皇子)와 황녀(皇女)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자금성은 크게 다음 세가지의 흥미로운 특색을 갖고 있다. 첫째, 웅대하고 다양한 색채를 가진 궁전식의 건축물 자체가 위대한 예술품이라는 것이다. 일단 그 가운데에 몸을 두면 마치 신화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고, 모두가 사람들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둘째, 명(明), 청(淸)의 궁정생활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는 역사적 유적이다. 태화전, 중화전,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 양심전(養心殿), 서육궁 등의 실내진열은 모두 청궁(淸宮) 내의 모습 그대로를 전하고 있다. 역대 황제나 황후, 황비와 궁녀들이 여전히 생활하는 곳 같은 느낌이 든다. 셋째, 풍부한 고대 예술품과 공예품이 진열되어 있다. 역대 예술관, 회화관, 명각관(銘刻館), 청동기관, 도자기관, 진보관(珍寶館), 시계관 등의 전시실에서는 중국의 유구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
오문(午門)은 자금성의 남쪽에 있는 정문으로 궁성의 중추선상에 있다. 문의 양측 성벽이 앞쪽으로 펼쳐져 있고, 문 위에 5개의 누각이 나란히 세워져 있기 때문에 오봉루(五鳳樓)라고도 부른다. 가운데 정면 누각에는 옛 황제의 옥좌가 마련되어 있고,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황제는 항상 몸소 성루에 올라 전쟁포로를 받는 의식을 행하였다. 정면 누각의 좌우 양측에는 종고(鐘鼓)를 연결한 회랑이 있고, 천자 알현이나 축전등의 의식에서 종과 북을 쳤다. 또 오문에는 황제를 위한 전용 통로가 있다 |
태화문(太和門) 명대에는 매일 봉천문(奉天門)[지금의 태화문]에서 알현의식을 거행하였다. 황제가 문으로 나오면 대신들은 예를 표하고, 이어 조정의 일을 상주하며 상주가 끝나면 물러난다. 청대에는 매월 음력5일, 15일, 25일은 알현일이고, 황제가 어전에 나타나면 태화전에서 의식을 행한다. 만약 황제가 어전에 나타나지 않으면 황족이나 대신들은 태화문앞, 관리들은 오문(午門) 밖에서 기다렸다. 사진은 금수하(金水河)로 자금성의 서복쪽에서 들어와 남동쪽으로 흘러 무영전(武英殿), 태화전, 문연각 앞을 관통한 후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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