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자금성 관광을 마치고 버스를 타러 걸어가는중...
북경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전기 버스 (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
전기로 달리는것도 신기하거니와
전기가 없는곳에선 엔진으로 구동되어 돌아다니다가 전기선이 설치된곳에선 다시 전기로 달리는...
나름대로 효율적인 버스더라는...
간만에 발견한 24시간 편의점.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봤더니.. ㅋ
익숙한 사진의 반가운 과자들이 많더군.
오리온 초코파이 등등 ㅋ 되게 싸다 ^^;;;;
초코송이도 있고...
온통 오리온 천국이더군.
근데 가만 보면.. 상자의 글시가 일본어다 -_-a
때놈들이 일본과자 인줄 알고 사 갈거 아니냐고 !! 버럭~
버스를 타고 이동한곳은..
북경 아시안 게임이 행해졌던곳으로 가던데..
이곳근처에 있는 실크공장으로 쇼핑을 잠깐 갔다왔다.
3박 4일 코스중 총 6번의 쇼핑이 필수 코스로 들어있다고 하는군 -_-a
싼 패키지 여행이니 필수라 해도 그러려니 한다.
미리 이야기해주는것이 오히려 고맙기 까지 하더군 ^^;;;
길거리에서 나랑 눈이 마주친 시커먼 개. ^^;
옷좀 깨끗한거 입혀주지 ^^;;;
실크공장을 들어서니...
마지막 황제 '부의'의 사진이 있다.
영화 '마지막 황제'가 주마등 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기회되면 다시 한번 봐야겠다.
암튼.. 실크 공장을 들어서니 조선인 아가씨가 한명 붙으면서
실크의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번데기가 하나 들어있는 고치는 실을 뽑아서 쓰고.
번데기가 두개 들어있는 고치들도 있는데...그것들은 실이 엉켜있기 때문에 솜으로 만들어 쓴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고치가 2개 들어있는것을을 물에 불려서 고치를 빼고 살살살살~손으로 펴서 저렇게 나무활 같은곳에 겹겹이
대여섯장을 입혀놓으면... 저걸 말려서 솜으로 쓴다고 한다.
아까 물에 불려 펴 놓은 빈대떡만한것을 저렇게 사람이 사방으로 살살 당기면 저렇게 넓게 죽~ 펴진다.
저것을 몇겹씩 겹쳐놓으면 명주솜이 되는거라고 한다.
먼지가 안나고 뭉치지 않아서 명주솜을 최고의 솜으로 치는거라고 한다더군.
진짜 아무리 뭉쳐도 뭉쳐지지 않고 먼지도 안나더군. 신기~
번데기가 하나 든 고치는 이렇게 기계를 이용해서 실을 뽑는다고 한다.
패키지 관광은 관광객을 끌고댕기면서 쇼핑을 강요한다고는 하지만
뭐.. 이런 설명을 해주는 부분만은 괜찮은것 같다.
( 정작 쇼핑은 별로 -_-a )
설명후엔 당연 상품 진열된 곳에서 쇼핑을 하라고 관광객들을 풀어 놓는다 ^^;
나야 뭐.. .돈 없으니 한번 슥~ 구경하고 밖에나와 담배피웠다.
담배 피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이상한 공장이 많다.
심지어는 '짝퉁가방' 이라고 한글로 이따만하게 간판 단 공장도 있더군 ㅋㅋ
암튼
버스에 올라타고 다음장소로 이동.
버스타고 이동한곳은 또다른 쇼핑센터인 '차 박사' 라는곳 ^^;;
순식간에 2군데나 쇼핑을 끌려댕겼다 ㅋ
암튼.. 저렇게 생긴 멋지구리구리한 다기를 놓고
대여섯가지의 차를 만들어서 소줏잔만한것으로 한잔씩 돌리며
이런 저런 차의 맛과 음용법, 차의 특징등을 설명해준다.
설명 자체는 역시나 참 들어둘만 한 것들이고....
설명이 끝나면 잠깐의 판매 시간을 갖는다.
실제 국내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싸기는 하지만... 아마 중국내에서 현지인들이 사는것보다는 한 2배는 비쌀거다.
하지만 뭐.. 누이좋고 매부좋고.. 국내서 보다는 싸니 필요한 사람은 사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지만....
역시나 돈이 없기에... 사지는 못했다 ^^;;;
중국 여행사나 가이드 입장에서 보면... 나같은 사람이 제일 돈이 안되는 사람일 터이다 ㅋ
쇼핑을 안 해 주면... 비행기값, 호텔비, 식사비.. 어쩌고 다 하고나면 손해라는 소리가 있던데... 좀 사줄걸 그랬다 ^^;;;;
사람들이 차 구경하며 쇼핑하는동안 거리로 나와서 담배피는데 길 건너편에 잡스러운것을 모아 놓고 파는게 있어서
무려 8차선을 무단횡단해서 건너가 슬쩍 구경하고 왔다 ^^;;;;
이런 오만 잡스러운것들을 놓고 파는데... 기념으로 하나쯤 사려고 했는데...
젠장 말이 하나도 안통하니.. 손짓 발짓을 해도 한계가 있더군. -_-
구입 포기 -_-
암튼. 이렇게 북경에서의 둘쨋날도 저물어가는구나.....
저녁으로 간만에 한식을 먹으러 갔다.
여기선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싸다고 하더군.
그래서 덕분에 소고기좀 실컷 먹어주고 왔다 ^^;;;
다섯끼 만에 기름진 중국식 말고 한식 먹으니 좋더군.
얼른 먹고 남들 밥 먹을동안 동네 구경 나왔다.
가다보니 저렇게 희안하게생긴 오토바이가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렇게 생긴게 많던데...
단순히 바람막이 용도로 저렇게 만들어 놓은건줄 알았더니
사람들 모여서 하는짓을 보고 있으니 택시처럼 돈받고 사람 태워주는 용도인듯 하더군.
한마디로 서민용 택시인듯.
동네를 방황하다 보니..
길거리에서 파인애플을 깎아서 파는 아저씨가 보인다.
'얼마?' 라고 물으니.. 어쩌고저쩌고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재빠르게 해 댄다 ^^;;;;
10위안, 5위안 짜리 돈을 들고 손가락질 하니... 2개 들어있는 봉지를 들고 10위안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더군 ㅋ
그래서 2개 10위안에 사들고 왔다 ^^;;
호텔에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입이 심심할때 먹으니 좋더군.
호텔로 돌아가는길에 지나가면서 본 천안문
밤에 보니 밤에 보는 맛이 또다르다.
호텔 내가 묵었던 방 문앞.
떡~ 하니 금연 마크가 붙어잇다 -_-;;;;
젠장.
첫날은 금연이라니깐 매너있게 복도에 재털이 있는곳에서 피웠는데...
가이드 한테 물어보니... 다들 피우니깐 걱정말랜다 ^^;;;
그래서 오늘부터 안심하고 룸에서 편하게 담배좀 피워 줬다.ㅋ
to be continue....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만리장성, 천단 ) [23/26] (0) | 2006.03.25 |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만리장성 ) [22/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만리장성 ) [21/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명13릉-장릉 , 옥공장 ) [20/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명13릉-장릉 ) [19/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자금성 ) [16/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자금성 ) [15/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천안문광장 ) [14/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태평양해저세계, 천안문광장 ) [13/26] (0) | 2006.03.25 |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진주 쇼핑 , 태평양해저세계 ) [12/26] (0) | 200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