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어서...
자금성의 평면도.
우리나라 경복궁보다 자금성이 엄청나게 크다!
중국넘들 우리나라 와서 경복궁 보고 피식 웃고 간다는데... 정작 자금성 와 보니
경복궁 보다 월등히 큰지 모르겠더라는..
천안문부터 자금성 입구까지는 정작 자금성이 아니니... 그다지 입이 떡 벌어질만큼 큰것도 아니더라는 -_-a
천안문 부터 치자면 뭐.. 우리나라도 남대문 부터 치면 ^^;;
사질 소문만큼 엄청나게 크지 않다는걸 느끼고 나니 조금 어이 없었음.
역시 허풍으로 치면 중국놈들 따라갈 사람이 없구나 싶었다.
이번 여행으로 깨달은게 있다면...
뻥쟁이 = 중국.
기억하겠어 !
태화전을 내려다 보며... 한컷.
이곳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았다.
사진을 클릭 하면 크게 볼수 있다.!
암튼 저 드넓은 광장을 빽빽히 신하들이 줄맞춰서 엎드려 매우고 있고
태화전의 금으로 만든 옥좌에서 떡~ 하니 앉아서 내려다 보고 있으면 정말 볼만 했겠다... 싶더라.
게다가 저 돌바닥에 머리를 찍어서 나는 소리의 크고 작음이 황제에 대한 충성심의 척도가 되었다니
저 돌바닥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가 베어 있을고....
태화전(太和殿)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3층 기단 위에 지어진 태화전은 전체 높이가 35m에 달하는 중국 최대 목조 건축으로 지붕은 튼튼한 황색 유리 기와로 덮여 있고 외관과 내부가 모두 선명한 극채색으로 칠해져 있다. 태화전이 올라앉은 3층 기단만 해도 정교한 조각이 새겨진 1천4백88개의 기둥이 둘러 서 있고 단 아래에는 1천1백42개의 용머리 조각 배수구가 있는데 비가 올 때면 천여 마리나 되는 용의 입에서 일제히 물을 토해내는 광경이 장관이라 한다. 또 의식이 있을 때마다 향을 피우던 향로도 곳곳에 있다. 태화전 앞의 동, 서 양쪽에 선학과 거북을 하나씩 놓아두었는데 등에 뚜껑이 있어 향로의 역할을 하며 학과 거북은 장수를 의미한다. 황제의 즉위식, 원단(元旦)같은 축제일의 제전(祭典), 조서 반포, 황태자의 탄생 축하, 황제의 탄신 축하 등 중요한 국가적 식전은 모두 이 건물에서 거행되었다. 여러 차례의 소실, 재건이 반복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청 나라 강희제(康熙帝)34년(1695년)에 재건된 것이다. 태화전 내부는 그 화려함과 웅장함이 극에 달해 2m높이의 수미단(우주의 중심을 상징하는 단) 위에 아홉 마리 황금용이 새겨진 옥좌가 있고 옥좌 주위에는 금칠(金漆)의 반용문(蟠龍紋) 기둥이 있으며 단상에는 금칠한 병풍이 보존되어 있다. 앞쪽에는 향로와 칠보 학을 배치하였고 바닥에는 4천7백18개의 금 벽돌이 깔려 있는데 소주(蘇州)지방에서 불에 굽고 그림 무늬를 넣어 특수 제작한 것이라 한다. 특히 천장은 중앙 부분에 소란반자(藻井)라고 하는 장식 천장으로 반룡희주(蟠龍戱珠)를 그려 넣었고 윗중방에 칠해진 채색은 명,청시대의 전형적인 형식으로 궁전 전용의 특수한 채색 법 중 최고의 스타일로 공예적인 맛이 느껴지나 그 정교함과 규모에 기가 질릴 정도이다. |
1142개의 용머리 조각 배수구로 물을 토해내는것도 보고싶고...
태화전 내부도 보고싶고...
기가 질릴정도의 천장도 보고싶고..
허나 이 모든것은 공사중으로 근처에 갈 수도 없었다 ! 씨밸! 씨밸 !!!!
태화전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좌측으로 중화전(中和殿)과 우측으로 보화전(保和殿)이 보인다.
한눈에 척 들어오는 광경이 참 멋들어져 보이더라.
중화전(中和殿) 중화전(中和殿)은 태화전 뒤의 정자식 건물로 황제가 태화전에서 의식을 거행하기 전에 쉬던 곳으로 의식에 참가하는 중요한 관리가 먼저 황제를 알현하는 곳이며 보통 때는 식전에 쓰이는 제물을 보관하고 매년 천단, 지단의 제사 전날 준비에도 사용되었다. 내부에는 황제가 고궁 안에서 타고 다니던 승여가 진열되어 있다. 중화전 앞뜰 동쪽에는 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태화전의 3층 기단처럼 여러 층의 기단으로 되어있고 계단의 난간들과 기둥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 단순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라는 실용적인 면만이 아니라 장식적인 의미가 훨씬 강해서 이 또한 그것 자체로도 예술품으로 느껴진다. |
계단을 올라가니 보화전(保和殿)이 보인다.
보화전(保和殿) 매년 대회일(大晦日)에 티베트, 청해(靑海), 신강(新疆), 몽고 등의 왕이나 제후에게 연회를 베풀고 또 부마등에게 연회를 베푸는 곳이다 |
보화전 앞에 사람들이 오글오글 모여있는것이 안에 뭔가 있나보다.
궁금하니 가 봐야겠다 ^^;
황제의 자리 인가보다.
공사중이라 보지 못했던 태화전에 있다는 황금을 입힌 옥좌 보다야 못하겠지만
연회장의 황제의 자리도 못지않게 화려하군.
( 공사중이어서 보지 못한 태화전의 황금옥좌의 사진 이라고 한다. 퍼왔음 )
좀더 가까이.. 측면에서 한컷.
관리인이 지키고 있더군...
보화전에서 바라본 주변 건물들의 지붕.
태화전, 보화전, 중화전 이 세 건물은 다른 건물들 보다 높이 지어져 있어서
이곳에서 보면 다른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 보게 되는데... 이 내려다 보는 느낌이 상당히 어색(?) 하다고 해야할까...
암튼 조금 낮선 느낌이었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금빛이 도는 기와가 참 우리나라 건물과는 참 다른 느낌이 들어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중국것을 칭한하고픈 마음은 별로 없지만...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
우리나라 고궁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
보화전 옆에 있는 무슨 향로 같은건가본데...
이렇게 철책을 둘러 싸 놓고 접근을 못하게 해 놓았다.
가이드 왈. 원래 금으로 입혀진 것 이었는데 중국이 침략당했을때 ( 일본이었나.. 서구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자금성의 보물들을 훔처가고 심지어는 금으로 입혀진 것들 조차 다 금을 긁어가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다른것은 다 복원을 해도 이것은 그때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금칠이 긁혀 벗겨진 모습 그대로 보존한다고 하더군.
용서는 했지만 잊지는 말자.
그 뜻이 엿보인다.
박 박 긁어낸 자국이 선명하다.
중국인들의 가슴에도 이렇게 또렷한 자국이 남아있나보다...
보화전 뒤에서 건청문(乾淸門)을 바라본 광경...
가운데 있는 문이 건청문이다.
근사해서 파노라마로 만들어보았다.
물론...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건청문(乾淸門) 건청문은 내정(內廷)으로 통하는 정문으로 청대에서는 천자가 정사를 듣는 곳, 정사를 듣는다는 것은 즉 황제가 몸소 건청문을 나서 대신들의 상주를 듣고, 명령과 교지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
이곳에서 보는 다른 건물들의 지붕 또한 참 특이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단지 기와장일 뿐인데... 단지 지붕일 뿐인데 은근 멋짐..
또다시 한컷...
파노라마도 한컷더.
물론..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보화전 뒷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보면...
이런 멋들어진 돌이 있다.
대석주주(大石周住) 뒤쪽 계단의 중앙에는 대석주주(大石周住)라고 불리는 조각상이 있다. 아홉 마리의 용이 구름을 타고 노는 그림이 새겨져 있고 그 무게가 250톤이나 나가는 한 덩어리의 돌로 궁내 최대의 석조이다 |
대략 이런거...
저 큰게 단 하나의 한덩어리짜리 돌 이라니 -_-;;;;
대...대단하다.!
건청문 앞의 금을 입힌 동사자.
역시나 화려함의 극치. 온톤 금이군...
이 동상을 지나 건청문을 지나면 황제가 일상생활을 하던 내정이 펼쳐진다.
건청문을 지나니....
건청궁(乾淸宮)이 보인다.
건청궁(乾淸宮) 명대의 황제가 머무른 곳, 청대의 황제도 이곳에 머무르면서 정무를 처리하고, 제신을 부르고 관리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기도 하며, 궁중에서의 알현과 연회를 열고, 또 학문에 힘쓰기도 하는 곳이다. 옹정(雍正)년간에는 황제가 양심전(養心殿)으로 옮겨 머무르게 되자 정무를 처리하는 곳이 되었다 내부의 중앙에는 황제가 앉는 보좌가 있고 그 뒤에는 용을 조각하고 금박장식을 한 병풍이 있으며 칠보학, 향로도 있다. 수미단 계단도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있고 보좌 위쪽에는 순치제가 친필로 쓴 <正大光門>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이 건물도 황제가 거처하던 곳인 만큼 눈부신 채색으로 단장되어 대단히 화려하다 |
건청궁 또한 사람이 몰려있길래 가까이 가 보니...
황제가 앉는 보좌가 있더군.
일상생활을 하는 곳의 의자가 이리도 화려한감 ㅋ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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