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만리장성 ) [22/26]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6. 3. 25. 10:52

본문




앞에서 이어서...









이사진 마음에 든다.

피사체가 훌륭하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근사해보이는구려...














한마리 지룡이 지나가는듯한.. ^^;;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은...

걸어다니기 상당히 버거웠던 만리장성.

( 솔직히 말해서.. 좀 빠릿 빠릿 걸었더니.. 다음날 다리에 살짝 알이 베기더라는 -_-;;; 아~ 운동부족 ㅠㅠ )














거의 45도를 육박하는 경사.

계단이라도 있으면 다행.

그냥 맨질맨질한 상태의 45도 경사의 언덕길도 여기저기 널렸던데....


옛날 병사들, 그 무거운 갑옷 입고, 투구 쓰고, 창 들고...

그러고 이곳을 쎄빠지게 뛰어다녔을거 아닌가 -_-;;;


진짜 고생스러웠겠군.













비슷비슷한 구도의 비슷비슷한 사진...

그래도 멋진건 멋진거다 ㅋ















이또한 비슷비슷....

그래도 버리고 싶지 않다니까!














빡센 경사길.














수차례 선보인 비슷비슷한 사진....















이 또한 ^^;;;

지겹더라도 참으시라.






사진만으로는 지겨우니

이 만리장성이란것에 대해 한번 찾아봤더랬다.





만리장성은 중국 역대 왕조가 변경을 방위하기 위해 축조한 대성벽으로써 보하이 만(渤海灣)에서 중앙 아시아까지 지도상의 총연장은 약 2,700km이나, 실제는 약 6,400㎞(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를 모두 합하여)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 유적이다.

춘추시대 제(齊)가 영토방위를 위하여 국경에 쌓은 것이 장성의 기원이며 전국시대의
여러 나라도 이에 따랐다.

진(秦) 시황제(始皇帝)는 중국 통일(BC 221) 후 흉노족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간쑤성(甘肅省) 남부로부터 북으로, 황하강(黃河江)의 대굴곡부(大屈曲部)의 북쪽을 따라 동으로 뻗어나가, 둥베이(東北) 지구의 랴오허강(遼河) 하류에 이르는 장성을 쌓았는데, 절반 이상은 전국시대의 연(燕)·조(趙) 등이 쌓은 장성을 이용한 것이었다.
근년에 이 장성의 동부 유지(遺址)가 둥베이지구에서 발견되고 있다.


전한(前漢) 무제(武帝) 때 허시후이랑(河西回廊)을 흉노로부터 지키려고 장성을 란저우(蘭州) 북방에서 서쪽으로 둔황(敦煌) 서편의 위먼관(玉門關)까지 연장하였다.


남북조시대에는 북방민족의 활동으로 장성 위치는 남하하여, 6세기 중엽 북제(北齊)는 다퉁(大同) 북서에서 쥐융관(居庸關)을 거쳐 산하이관(山海關)에 이르는 장성을 축성하였다.


수(隋)는 돌궐·거란 방비를 위하여 오르도스(내몽골자치구의 중남부) 남쪽에 장성을 쌓았다.


당대(唐代)에 들어서 북쪽까지 판도를 넓혔기 때문에 방어선으로서의 장성이 필요하지 않았고, 오대(五代) 이후에는 장성지대가 북방민족의 점령하에 있었기 때문에 거의 방치되었다.


장성이 현재의 규모로 된 것은 명(明)나라시대로,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였다.
오늘날 관광 대상이 되고 있는 바다링〔八達嶺〕 근처의 장성은 높이 8.5m, 두께는 밑부분 6.5m, 윗부분 5.7m이며, 위에는 높이 1.7m의 연속된 철자형(凸字形) 담인 성가퀴(城堞)를 만들고 총안(銃眼)을 냈고, 120m 간격으로 돈대(墩臺)를 만들어 군사의 주둔과 감시에 이용하였다.


청대(淸代) 이후에는 군사적 의미를 상실하고, 단지 본토와 만주·몽골 지역을 나누는 행정적인 경계선에 불과하게 되었다.


현존하는 만리장성은 명대 특히, 그 후반기에 축조된 것으로, 동쪽은 보하이 만 연안의 산하이관(山海關)부터 중국 본토 북변을 서쪽으로 향하여 베이징(北京)과 다퉁(大同)의 북방을 경유하고, 남쪽으로 흐르는 황하강(黃河)을 건너며, 산시 성(陝西省)의 북단을 남서로 뚫고 나와 다시 황허 강을 건너고, 실크로드 전구간의 북측을 북서쪽으로 뻗어 자위관(嘉 關)에 다다른다.


베이징의 북서쪽 바다링(八達嶺) 부근부터 쥐융관(居庸關)을 경유하여 다퉁의 남쪽 안먼관(雁門關)에 이르는 부분은 2중으로 축성되어 있는데, 2,700㎞가 전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지는 않다.


산하이관부터 황허 강에 이르는 부분은 매우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성의 외면은 구워서 만든 연한 회색의 기와로 덮여 있다.


이것을 전(塼)이라고 하는데 내부는 점토를 붙여 딱딱하게 만들었다.

바다링 부근은 높이 약 9m, 너비는 윗부분이 약 4.5m, 아랫부분이 9m가량이며, 총안(銃眼)이 뚫려 있는 톱날 모양의 낮은 성벽이 위쪽에 설치되어 있고 약 100m 간격으로 돈대(墩臺)가 설치되어 있다.


이에 비해 황허 강 서쪽 부분은 전을 사용하지 않고 햇빛에 말린 벽돌을 많이 사용해 매우 조잡하다.

청대에 들어와 보수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허물어진 곳도 있다.


문화혁명때 농부들은 집을 수리하고 돼지우리를 만들기 위해 장성의 돌을 훔치곤 하였다.

장벽의 군데군데가 사라졌다. 마침내 1977년 정부는 어떤 돌이라도 가지고 가는 것을 불법으로 공포하였다.


오늘날 LOC와 ROGWACAC는 불침번을 유지하고 있다. 명왕조의 위엄으로 다시 복구된 장성의 구간은 일년에 수백만의 관광객-중국인과 외국인 모두 같이- 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만리장성은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수록되어 있다.

 

연도

국    가

내     용

춘추전국시대

제(齊), 연(燕),조(趙), 위(魏), 초(楚)- 만리장성 구축

BC 214

진(秦)

진시황제가 연, 조 등이 북변에 구축했던 성을 증축 및 개축함(인부 30만명 동원)

BC 2C 말

한(漢)

무제가 둔황 바깥쪽의 위먼관(玉門關)까지 연장

5C 초

북위(北魏)

장성을 보강

5C 중엽

수도 평성(平城) 부근에 또다른 성벽을 구축

6C 중엽

북제(北齊)

다퉁(大同) 북서쪽에서 쥐융관(居庸關), 산하이관에 이르는 장성 축조→네이창청(內長城)에 해당하는 곳에 중성(重城)을 구축→허난성(河南省),산시성(山西省) 경계 북부를 타이항산맥(太行山脈)을 따라 남하하는 장성 축조

 

수(隋)

오르도스(鄂爾多斯) 남변에 장성을 구축

1403~1424

명(明)

영락연간(永樂年間) : 보강 시작

1436~1449

정통연간(正統年間) : 내장성 구축

1465~1487

성화연간(成化年間) : 오르도스 남변의 장성 수축(修築)

1522~1566

가정연간(嘉靖年間) : 동쪽 일대의 장성 완성

15C중엽

~16C초엽

오르도스 서쪽 끝에서 란저우(蘭州)를 거쳐 자위관에 이르는 장성 완성






거의 1500년 이상의 시간이 이룩한 정말 놀라운 구조물이다!

때놈들 뻥이 좀 쎄서 그렇지 황당한 짓 하나는 정말 세계 제일 감 이다.


이 중국땅에선

우공이산(愚公移山) 같은 사자성어가 전혀 황당한 발상이 아닌 충분히 노멀한 생각이었을듯.













만리장성의 일부.. .

파란 하늘과 매마른 풍경.

그림같다.
















삭막하지만 왠지 그림이 될거같은 풍경...













사람이 없는듯 하지만 은근히 붐빈다.

이 사람들 피해서 사람 없는 풍경을 찍고자 좀 걸어갔더니 다리에 알이 베기더군 ㅠㅠ














신나게 올라와서 맞은편으로 보이는 내리막길.

신나게 올라오면서 생각보다 빡세고.. 다리가 많이 아프다는것을 인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쪽으로 거의 안내려간다 ㅋ

가만 보니 통상 95%의 사람들이 저쪽으론 내려가 보질 않더군 ^^;;;

사람들 IQ가 다 비슷비슷 하니 생각하는것도 다 비슷비슷한가보다.

역시나 대부분의 경우 표준편차를 크게 벗어나질 않는다.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서...













웃!

자금성에도 이런사람 있더니..

만리장성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_-;;;;

가끔씩 관광객이 지나가면 덥썩 잡을듯이 손을 뻩어 구걸을 하는데 깜짝 깜짝 놀란다.


세계문화유산 이라는 이 세계적 자랑거리에 저러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도 신경도 안쓰는게 역시나 마음에 안든다.

입장료 처 받았으면 뭔가 관리 하는 티라도 내야 하는거 아닌감 -_-a



사람 몰리는곳엔 여지없이 잡상인들이 바글대고

장성 길 한가운데 거지가 떡하니 자리잡고

장성 너머론 쓰래기가 굴러다니고...


우리나라가 88올림픽을 계기로 의식이 아주 많이 향상 되었듯

북경도 올림픽 후엔 뭔가 좀 달라질까?


사견으론.. 글세올시다...











하산하는중...

점점 사람이 많아진다.













내려가는게 아쉬워서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

이제 내려가면 또 언제 오리....













웹 서핑하면서 찾은 겨울이 아닌 만리장성의 풍경.

여름에 초록이 우거질때의 만리장성은 이런 모습이라고 한다.

지금 이렇게 3월초의 매마른 상태의 만리장성도 운치 있지만

저렇게 초록에 묻힌 만리장성 또한 색다른 맛이 있군.













기암괴석이 멋지구리구리 해서 한컷.













전망대(?) 진지(?) 가 멋지구리구리해서 도 한컷.















멋진 풍경때문에 자꾸 자꾸 카메라에 손이 간다.

초록이 우거질때 또 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마도 중국은 또 올 일이 거의 없을거 같다는....







to be continue...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