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전에 휴가를 다 써야 해서
무작정 휴가내고 찾아온 하이원 스키장.
별 계획없이 무작정 왔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콘도도 쉽사리 예약하고
편하고 재미있게 놀다온 짧은 여행이었다.
하이원 콘도는 처음 가봤기에
신기(?)해서 요기조기 사진질을~
하이원 마운틴 콘도 33평형
정가는 33만원인데 콘도 정가로 가는사람은 없지 아마...
따듯하니 햇살 잘 들어오시고...
어느 하늘이 멋진날.
오는동안 운전하느라 고생한 우리 후배님.
들어오자마자 취할수 있는 가장 편한 자세 잡는.. ㅋ
호우 햇살이 바로 들어오는통에... 되게 없어(?)보이게 사진이 나왔지만
시설은 국내 여타 콘도들 보다 훨씬 좋고 벌써 오픈한지 몇년 되었지만 여전히 깔끔한편.
직업병 발동한 아내왈 마감재도 비싼거 썼고 바닥재가 어쩌고 저쩌고.. 암튼 고급자재 많이 썼다고 칭찬하더라 ^^;
한가지 아쉬운 브라운관 TV
큰 벽걸이 TV하나쯤 걸어주지...
침실.
잘때 더웠다.
침실에 딸린 화장실.
새벽에 더워서 샤워라도 할까 했더니... 어라. 샤워기는 없네 -_-a
세수하고 싸는것밖에 못함 ㅎㅎ
작은방.
저 붙박이장은 이불장.
작은방에 창문이 없기때문에 한낮에도 문만 닫으면 캄캄한게 낮잠자기 참 좋음.
현관앞의 큰 화장실 겸 쇽실.
화장실은 2개이나.. 샤워는 여기서만 가능.
여타콘도와 큰 차이 없는 주방.
한가지 장점(?)은 냉장고가 다른 콘도보다 조금 크다.
나름 대리석필나는 상판을 가진 식탁
인조대리석이겠지?
콘도 앞 전망.
눈썰매장이 보이는...
기왕이면 탁 트인 하얀 슬로프가 보이면 좋은데 조금 아쉬움.
밤이되면.. 이런 풍경이~
그런대로 보기 괜찮음.
오홍~
콘도 앞에는 요런 조그마한 풀장이...
따듯한 물이 가득차있어 한겨울에도 김이 폴폴 나는...노천탕 기분.
예전에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마르코 & 손담비가 출연했을때 여기 한번 나왔었음.
살짝 어두워지니 나무에 조명도 켜지고...
밤이되도 조명을 밝혀주어.. 전망에 큰 공(?)을 세우는 작은 풀장.
요거 하나로 꽤 큰 덕을 보는듯.
근데 아쉽게도 이용시간이
10시 부터던가? 암튼..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라는거다.
절대 마르코 손담비마냥 밤에 오붓하게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수 없다는 이야기다.
벌건 대낮에만!! 이용가능하다.
콘도앞 밤풍경.
편안한 옷 갈아입고 완전 퍼져서 TV시청중
사진으로 보니..진상이다 -_-
1층 데스크 옆 자그마한 로비.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니 여기도 트리가....
신종플루 영향인지 데스크 옆에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가 되어 있더라.
공항에서나 보이던게 여기에 설치가... ㄷㄷ
설정된 값 사이에 가장 높은 열이 감지가 되는곳을 붉은화살표와 십자가마크로 표시가 되는 시스템인데....
카메라 앞에서 혀를 낼름낼름 거렸더니 ㅋㅋㅋ 혀끝에 표시가 된다 ㅎ
속살이 뜨거운남자였어 ㅋ
편의점 잠시 갔다오면서 풀장 옆을 잠시 지나갔는데.. 다듯한 물 영향인지 이 근방은 춥지가 않더라.
깜깜한 밤하늘.. 예쁜 조명...
아움.. 한번 들어가보고싶은데 말이지....
오후 4시에 닫는법이 어디있냐고!!
콘도에서 바라보이는 저어기 슬로프.
일요일 야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더라.
야간 탈만하겠더만...
막 해가지고 하늘도 파랗게 이쁘고... 달도 마침 저곳에 하얗게 떠있고... 두둥실 구름... 순백의 슬로프...
그냥 여기서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바라보는데 마냥 기분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