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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에 가보자고~ 중국 ! ( 천단 ) [25/26]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6. 3. 3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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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황궁우... 한컷더....














황궁우에 양쪽으로 딸린 건물중 서쪽 건물.

이곳에는 저런 위패 같은것이 모셔져 있더군.

안내문에 보면 divine tablets 라고 되어있는데... 젠장할. 우리나라 말로는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_-;

위패라고 치고....

아무튼.

달, 구름, 비, 바람, 번개 신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거라 한다.




사진 촬영 금지인지...  플래쉬 사용 금지인지 구분이 안가는 팻말이 있었는데...

플래쉬 촬영금지로 인지하고 그냥 한컷 찍었다.














이 황궁우에 딸린것중 가장 호기심을 끄는것은 바로 이 회음벽(回音壁)이었다.

안내에 씌여져 있는걸 보면 두사람이 서쪽 건물 뒤와 동쪽 건물 뒤에 서로 가려져 있는곳에서 서로 북쪽을 향해 말하면

이 둥근 원형 벽의 굳고 매끄러운 표면에 의한 끊임없는 반사에 의해서

맞은편 담에서 말한것을 똑똑히 들을수 있어서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참.. 놀라운 구조의 벽이나....

사람들이 많아서 그다지 그렇게 느껴보진 못했다. -_-a














삼나무 숲.












관광도중 어디 만주 유목민들 옷 같은것을 입은 사람을 보았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중국의 여러 민족중 소수민족중 하나라고...














오오오~

여기가 바로 하늘에 제를 드리던 원구단(圓丘壇).

꽤나 규모가 큰 제단으로 실제로 제가 행해졌을땐 꽤나 볼만했을것 같다.


저 뒤로 보이는 기둥은 밤에 1미터 이상 되는 크기의 등을 달아서 주위를 밝히는 조명탑 역활을 한다고 하는군...





원구단은 3층으로 된 원형석대로 되어 있고 매 층마다 돌 난간을 둘렀다. 이 원형의 원구단은 황제가 천제를 거행하는 중심장소이다. 황제의 천제행사는 예법이 엄격하며 매년 음력 동지 (12월22일좌우)의 여명전에 거행는데 황제가 친히 행사를 사회한다. 행사를 거행할 때 단앞에는 1미터남짓한 초불을 켠 커다란 초롱을 건다. 환구의 동남쪽 귀퉁이에는 특제한 향로가 있으며 이런 향로는 천제에 사용하던 가축과 옥백 등 제물을 태우는데 사용한다. 천제는 향연이 감돌고 고악이 울리는 가운데 진행되는데 아주 엄숙하고 장엄하다.

명대 가정 9년(1530년)에 건조된 원구단은 제천의식을 거행하는 장소이며 원구대가 그 주체건물이다. 원구대는 제천대라고도 하며 노천의 3층 원형석단으로서 총 높이 5.17m이다. 원구대에서 4면으로 뻗은 계단은 매 층마다 9개 계단으로 되어 있다.

상. 중. 하 세층의 단면의 직경은 각각 9장. 15장. 21장으로 되어 있고 세층의 직경을 합하면 45장이 되는데 이는 '구오제왕지존(九五帝王之尊)'의 함의를 취한 것이다. 이밖에 단면. 난간에 사용한 석재의 수도 모두 '9'의 배수로 되어 있다.

수학 지식을 교묘하게 적용한 원구단의 전반 건축은 옛날 사람들의 '천인합일' 사상을 충분히 구현하였고 중국 고대 근로자들의 지혜와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구단에 올라서서 방금 지나온 황궁우쪽을 바라본 풍경.













원구단의 정 중앙의 돌.

황제가 여기 서서 제를 직접 주관하였다 하는데... 아무나 설수 없던 그곳에 나도 한번 올라서서 기념사진 한장 찍었다 ㅋ

(모두들 여기서 사진한번씩 찍고가느라 줄서서 기다리는 분위기다 ㅋ )

암튼..

저곳에 서서 소리를 내면 원형의 벽에 음이 반사되어 다시 음이 돌아오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처럼 들린다고 하더군 ^^;;;


실제로 사진 찍으면서 저곳에 서서 박수를 몇번 치니... 귀가 징~ 하고 울릴 정도로 확장되고 울림이 큰 소리로 들리더군.















바같쪽 담은 사각이고 안족 담은 원형인게 눈에 보인다.

사각은 땅, 원형은 하늘을 의미 할 터.


저기 귀퉁이로 향로가 보인다.

향로 옆의 제단 같은것은 짐승등의 제물을 태우던 곳이라고 하더군... 제물이라... -_-a

왠지 숫처녀를 바쳐야만 될거 같은 이미지가 떠 오른다는 ... (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 -_-;; )






천단(天?)

북경시의 남동부에 자리한 천단은 명. 청대의 황제들이 제천. 기곡하던 장소로서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규모가 제일 큰 제천건축군이다.

천단은 명대 영락 18년(1420년)에 고궁과 동시에 건축되었다. 초기에는 천지신제를 함께 지내 천지단으로 되었다. 명대 가정 9년(1530년)에 이르러 사방 교외에 제단을 나누어 따로 제를 지내게 되면서 북쪽 교외의 방택단(지금은 지단)에서 지제(地祭)를 지내고 천지단은 완전히 제천. 기곡하는 장소로 되었다.

그 후 대대로 내려오면서 특히 청대 건륭년간의 확장 건설을 거쳐 오늘의 규모를 형성하였다.

천단의 건축 배치. 구조와 장식은 중국 건축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게 현존의 고건축중에서 귀중한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면적 273만㎡의 천단은 평면도를 보면 북쪽이 둥굴고 남쪽이 네모로 되어 있는데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고대의 설을 상징한 것이다.

전반 건축의 배치는 '회(回)'자형을 이루고 두겹의 답장이 내단과 외단을 둘러싸고 있으며 주 건물은 모두 내단에 집중되어 있다.

내단의 북부는 기곡단 건축군이고 남부는 원구단 건축군으로 되어 있으며 길이 360m의 해만대도가 남북을 종관하면서 두 단을 하나의 유기적인 종합체로 연결시켜 놓았다.

내단의 서쪽 모퉁이에 제궁이 있고 재생정. 신찬주방. 신고 등 부속 건물이 있다.

외단에는 신낙서. 회생소 등 건물이 있어 천단을 하나의 완전하고 전형적인 예제 건축군으로 만들고 있다.

명. 청대에 모두 22명의 황제가 이곳에서 600여 회의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다.













천단공원을 대충 이렇게 둘러보고 남문으로 나가는 도중...

쭉 뻩은 안개낀 가로수 길이 분위기가 참 좋아 보였다.

( 비록 사람들이 좀 칙칙해도... 분위기는 좋다고... )
















천단공원의 남문을 나서니.... 자건거가 빽빽 ^^;;

공원에서 체조하고 운동하던 사람들이 타고 온 자전거인가보다.

정말 수를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다.













버스타러 가는길에 길에서 낮익은 차를 발견!!

GM 대우의 '마티즈' 로 보이는 저 차가 바로 ...  한때 뉴스를 장식하고 GM대우가 소송까지 걸었었던

마티즈 짝퉁이라는 중국의 'QQ'


진짜로 있긴 있구나 ㅋ















천단공원 관광을 마치고...  패키지 여행답게 또 쇼핑을 하러 간다.

지금 가는곳을 장황하게 소개 하기를

북경대학 의학부가 중국의 자랑거리인 한의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곳으로

진맥도 받고 필요한 사람은 약제도 지어가고 그러는곳 이라고...

(중국 여행갔다가 보약이랍시고 한무더기씩 지어오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이런곳에서 사오는거구나... )













북경대 의학교수로 조선족 교수가 3명( 정확히 기억 안남) 있다고 하는데...

중국 인구 비례를 생각하면 3명이라는 머릿수가 참 대단한걸 알수 있다.

암튼. 그중 한명이라며 와서 일반적인 건강에 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고 가신분.

중국에서 며칠 밥먹고 숨쉬고 했더니 나도 의심이 많아져서 저사람이 진짜 교수맞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는....

어쨌든.. 나쁜 이야기는 아니고 다 들어두면 좋은 이야기만 하고 가셨으니 나쁘진 않더라.













북경대학 의학부라고 하는데... 참으로 많은 관광버스가 들락거리더군.

버스가 교내를 지나갈대 보면 간호학부니 뭐니 단과대가 있고 경비또한 삼엄한거 보니 정말 북경대학 의학부가 맞나본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약을 지어서 판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그래도 세계적인 대학으로서 자존심이 있을텐데 말이지.....













우리가 간 곳은....버스를 타고 북경대 의학부 교내를 지나서 저 문으로 들어와서 내려서 들어간 곳.

저 문 넘어로 경비초소도 있고, 경비가 저 문 넘어에만 있는거 보니

아마도 저 문이 있는 벽이 북경대 의학부 경계고 지금 서 있는 이곳은 북경대 외부가 아닐가.. 하는 생각이드는데....


북경대 의학부를 버스가 지나가는 대신 뭔가 상응하는 대가를 주고 여기를 개인이 운영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는.. ^^;

단지 추측이니.. 아니면 말고 ^^;;

(중국물 며칠 먹었다고 진짜 의심이 상당히 많아진듯 하다. 때놈 빤스를 사다 입은것도 아닌데 말이지... )















그러고 밥 먹으러....

이 밥이 이제 북경에서의 마지막 밥이 되겠구나.....














하하하. 식당앞 주차장에서 또 다시 마주친 '마티즈' 짝퉁 'QQ'

이렇게 가가이서 보니 거의 98% 똑같다 ^^;;;;;









반가워(?)서 뒷모습도 한컷.








뭐.. 외형 디자인 뿐만이 아니고 공조시스템구성이며 내부 부품을 서로 공유할수 있을정도로 설계자체가 거의 같다고 하던데....

짝퉁천국 중국. 마치 20년 전 우리나라를 보는것 같소 ^^;;;

우리나라도 신나게 카피해다가 쓴 전력이 있으면서 너무 욕하는것은 볼쌍 사납다고 생각들기도 한다...













식사를 마치고 ... 나와서 빈둥거리던 중.

이번 패키지 여행의 기묘한 외국인 참가자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념사진 한장 찍었다 ㅋ

아... 사진 E-Mail로 보내주기로 했는데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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